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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남 Nov 08. 2018

홍콩 예술과 디자인, PMQ(元創方)

홍콩 센트럴에 위치한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복합 문화공간 PMQ 

PMQ는 원래 1889년 학교로 설립되었다가, 결혼한 경찰관들을 위한 아파트로 용도가 변경되었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예술과 디자인을 위한 장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PMQ는 홍콩 정부로부터 histrocial site grade 3을 받은 역사적인 장소로써 홍콩에서 큰 의미가 있는 장소이며, PMQ라는 이름은 Police Married Quarters의 약자로써, 역사적 사실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PMQ


PMQ의 입구입니다.


사실상 센트럴 역보다는 셩완역에서 더 가깝지만, 홍콩의 문화예술의 집합지인 올드타운 센트럴에 속하는 Hollywood RD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는 35號 Aberdeen St, Central입니다.


PMQ


입구에 들어서니, 오늘은 뭔가 행사가 있는 날인가 봅니다.

마켓이 열려있었습니다.


PMQ는 가운데 큐브를 중심으로 두 개의 빌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큐브 위의 옥상정원을 통해서도 두 건물을 이동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PMQ
PM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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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들여다보니


각종 먹을거리와 기념품 및 골동품도 보이고 액세서리나 책자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평일에 방문했을 때랑은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주말에 가보시길 권장합니다. 혹시 모르니 어떤 이벤트를 진행하는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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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Q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건물 안 각각 스토어에서 여러 가지 디자이너 상품을 판매합니다.


PM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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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부터 시작해서 장난감, 기념품, 그릇, 향수 등등 개인 디자이너들의 열정이 담긴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솔직히 기성품인지 디자이너의 작품인지 정확하게는 알 수 없으나, 제가 지금까지 홍콩에서 봐오던 일반적인 제품들과는 확연히 다르긴 했습니다.


가격도 매장마다 세일을 개인적으로 하는 것 같은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Up to 90%까지 세일하는 가방 샾도 봤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아직 홍콩에 대해 잘은 모르나, 몽콕이나 기타 야시장 같은 데서 기념품 사는 것보다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조금 더 품질의 좋은 기념품을 여기서 장만하시는 게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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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매장 밖에서도 상품을 디피해 놓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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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캐릭터인지는 잘 모르나 귀여워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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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옥상정원을 통해서 각각의 건물을 이동할 수 있게 되어있고,


카페나 빵집도 많이 입점하고 있어 이곳을 이용해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이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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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위쪽으로 올라가 아래를 찍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홍콩은 어딜 가나 낮보다는 해가 질 때 가야 그 멋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아참, 그리고 이곳 6층과 7층에는 주홍콩 한국문화원이 자리해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홍콩 사람들과 한국인을 상대로 많은 행사도 열리고 쿠킹스쿨 같은 클래스도 진행되니 거주하시는 분들은 한번 알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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