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미친히트, 히로스에 료코 현장검증 등 주간이슈!
나마비루입니다. 지난주 콘텐츠 반응이 괜찮아 이번주도 일본 연예계의 주간이슈를 모아봤습니다.
가수 하마사키 아유미가 올린 인스타그램 이 사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가수 활동 26년째를 맞이하는 하마사키 아유미는 작년 7월부터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전국 47개 도도부부현 투어 (ayumi hamasaki 25th Anniversary Live Tour)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공연중 미니스커트×니하이부츠, 머리엔 새하얀 퍼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에, “전성기 때가 생각난다”
“어떻게 사십대냐” 란 말 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흡사 AI 미인과 같은 모습이지만, 사실 하마사키 아유미는 몇년전부터 과하게 가공한 사진들이 화제가 되기도했습니다. 그녀가 보여주는 모습들은 약간은 일방적이기도 한데, 주로 공식 인스타그램와 유튜브 등을 통해서만 얼굴을 내보이고 있는데, 이 때문에 가수측에서 원하는 모습만을 제공하고 있거든요.
몇년전에 일본의 대형 음악 프로그램 FNS 가요제에 출연한적이 있는데 이 때 그동안 SNS에 업로드해왔던 하마사키 아유미의 모습과는 달라 인터넷상에선 반향이 있었고, ‘완전히 다른사람이다’와 같은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심지어는 방송에서 인스타보다는 약간은 통통한 모습이 나오면서 ‘얼굴 뿐만이 아니고, 몸까지 보정하고 있냐’는 혹평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물론 한편에선 어느정도의 사진 보정은 연예인이니 당연한게 아니냔 반응도 있고, 오히려 프로의식이 높은거다란 의견도 팽팽합니다.
시작은 미국의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5월 31일자 기사였는데, 일론 머스크가 일본의 유명 여가수와의 사이에서 애를 낳았다고 미국 작가겸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가 언급한 것입니다. 참고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는 올해 2월 일론 머스크의 13번째 아이를 가졌다고 밝혀 논란이된 인물이죠.
암튼, 이 보도에 ‘도대체 이 유명 여가수가 누굴까’란 추리전이 시작됐고, "유력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이름이 거론된게 하마사키 아유미였던것입니다.
NYT에 따르면 체외 수정으로 아이를 낳았고, 연애 감정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했는데, 하마사키 아유미가 후보로 언급된 이유는 두아이를 둔 싱글맘에 아이의 아버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어서인데요. ‘혹시 유명 여가수는 아유?’와 같은 시선을 받게 된것입니다.
이런 소문을 의식한듯 하마사키 아유미는 직접 “제 아이의 아버지는 일론 머스크가 아닙니다”
“언젠가 우리 아이가 구글링하거나 했을 때 보게 될수도 있기 때문에 제대로 부정하겠습니다”라며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두번째 소식은 바로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의 흥행소식. 일본에서 개봉한지 10일만에 관객 910만 4천여명 흥행수입 128억엔 돌파하며 초대박을 쳤습니다.
이미 개봉 3일만에 흥행수입 55억엔을 돌파했고, 개봉 8일 만에 흥행 수입 100억 엔(한화 약 935억 원)을 돌파하며 일본 개봉 영화 사상 최단 기록을 세웠는데요.
누적 발행 부수 2억 2000만 부를 돌파한 귀칼은, 일본 다이쇼 시대에 식인귀신에게 가족을 살해당한 카마도 탄지로가 귀신이 된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에 입대하면서 시작되는 내용.
무한성편 제 1장는 원작 16권 140화부터 18권 157화 도중까지의 이야기가 소화되었는데 155분이란 다소 긴 러닝 타임을 선보였어요. 이에 인터넷상에서는 제2장에선 157화 도중부터 21권 초반까지의 내용을 다루며, 상현 2 도우마전과 상현 일의 코쿠시보전(上弦の壱「黒死牟」戦)이 그려지지 않을까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추측일 뿐이지만 그럴 경우 상영시간은 3시간 가까이 될 수도 있는데요.
이번 무한성편은 제작 기간 무려 3년반이 걸렸는데, 철저한 준비와 치밀한 미술 배경, 역동적인 전투장면 등을 선보이며 완성도에 엄청나게 공을 들였습니다.
제작 기간을 단축시키는게 성과가 되는 업계지만, 귀칼의 제작사 ufotable은 시간을 들여 최상의 퀄리티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을 펼쳤고 이게 먹힌것입니다.
압도적인 영상미 외에도 귀살대와 귀신이란 단순 명쾌한 대립 구조와 공감을 자아내는 '적'의 이야기 등이 귀멸의 칼날의 성공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캐릭터들의 과거나 심정이 정성스럽게 그려져 있다는 점이 그러한데, 이번 작품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아카자의 과거는 비극과 고독의 끝에 있다란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
"만약"을 상상하게 할 여지가 있기에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안타깝고, 악에 빠진 이유가 남의 일 같지 않은 모습에 공감을 일으키고 있죠.
또 이번 극장판은 놀라울 정도로 원작에 충실한 편인데, 대사 하나하나까지 재현되어 있어 원작 만화를 읽은 사람이라면 다음 장면이 바로바로 예상될 정도죠.
종합하면, 흥행을 거둔 이유로는 원작에 충실한 스토리와 이를 살려낸 퀄리티 높은 애니메이션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사회면에 더 자주나오는것 같은 히로스에 료코가 세번째 주인공인데요. 2025년 4월 운전중 대형 트레일러에 추돌하며 사고를 일으켰던 히로스에 료코가 7월 28일 현장검증을 실시했습니다.
약 3개월 만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 현장검증보단 이 한장면이 일본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입니다.
“히로스에 료코가 너무 미인이라서 내용이 들어오지 않는다…”
“이런 기습으로 찍힌 사진으로 이만큼 미인인 것을 생각하면 역시 일류 연예인”
“마치 영화의 한 장면”과 같은 말이 나왔는데요.
이번 현장검증은, 신토메이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을 약 2시간을 통행 금지한 채로 실시되었는데,
통행금지 사실을 몰랐던 사람도 있었기 때문에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검증은 지난 4월, 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운전중 추돌 사고를 일으키면서 파생된 것인데, 당시 히로스에는 교통사고 이후 시마다시내의 병원으로 이송되었거든요. 문제는 여기서 그녀가 간호사의 다리를 차거나 팔을 긁는등 난동을 부렸고, 상해를 입힌 혐의로 체포된 것입니다. 사고 전 후 큰 소리를 내는 등 '수상한 언행'에 당시 경찰은 약물 검사를 실시했으나, 대마나 각성제 등 위법한 약물은 검출되지 않았고, 체포된 지 9일째 되는 날 아침 석방되어 카메라 앞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현정검증은 교통사고가 있었을 경우에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절차인데, 상해 사건에 대해서는 아마 합의도 되어 있기 때문에 불기소의 가능성이 높지만, 이 교통사고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수사가 되지 않았기에 다시 현장검증을 하고 있는 것이며, 연내에 검찰청의 처분이 이뤄지지 않을까란 목소리가 있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인데요, 어떠셨나요 여러분?! 오늘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