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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hubhi Mar 18. 2021

인도의 디저트(1)

내 사랑 미스티 도이(Mishti Doi)♡




내가 처음 인도에 왔을 때부터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인도 디저트가 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미스티 도이(Mishti Doi)!

여기서 미스티는 Sweet으로 달다, 단맛이라는 뜻이다.


내가 처음 미스티 도이를 만난 것은 첫 여행지였던 콜카타였는데,

그때 지금의 남편과도 계속 붙어 다녔지만

방글라데시 출신의 콜카타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 다른 작가와도 붙어 다녔다.

다 같이 행사 장소를 둘러보며 이동을 했었는데 중간중간 쉬는 시간도 많고 해서

쉬는 시간에 우리는 짜이를 마시거나 작은 슈퍼에서 간식들을 자주 사 먹었다.


첫 여행 콜카타에서 먹었던 미스티 도이

아직도 기억나는 작은 슈퍼에서 다른 작가들이 먹던(주로 벵골 작가들이었다.)

미스티 도이를 나도 한번 먹어본 걸로 나의 미스티 도이 사랑이 시작되었다.


벵골 스타일의 두 캐릭터


미스티 도이는 벵갈 주의 디저트인데 그래서 그런지 방글라데시에 갔을 때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벵갈 주의 디저트이다 보니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는데,

쉽게 찾을 수 없다는 말은 벵갈 주에서는 진짜 작은 구멍가게에서도 찾을 수 있는(심지어 수제였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펀잡 주에서는 시내로 나가야만 살 수 있었다.


이번에 찾은 미스티 도이는 Mother Daily 제품으로

그림의 캐릭터가 벵골 식 의상을 입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첸나이 친구의 말로는 이 제품은 빅 바스켓에서도 판매한다고 한다.



사진을 잘 못 찍는 내 손...


이쯤에서 과연 미스티 도이는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것이다.


쉽게 말하면 자그리가 들어간 더히 이다.


더히는 인도식 요거트로 더히에 물을 넣고 다른 재료와 함께 간 것이 우리가 흔히 하는 라씨이다.

자그리가 들어가서 그런지 일반 더히와 달리 갈색빛이 들고 시큼 달달한 맛을 가지고 있다.






최애는 항상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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