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말이 나는 왜 어색할까?
나는 누군가 나를 칭찬하는 순간이 늘 조금 어색하다.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칭찬받는 게 기분 나쁜 사람이 있을까? 나 역시 분명히 안쪽이 밝아지는 걸 느끼는데, 그 감각이 자리를 잡기 전에 먼저 손을 내저어버린다.
“아닙니다.”
그 말은 생각보다 빠르고, 거의 자동에 가깝다. 겸손하려는 것도 아니고 나를 낮춰 보이려는 의도도 없는데, 그냥 그렇게 반응해 버린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그런 내 모습을 오히려 이상하게 보는 시선들을 마주하게 되면서 요즘 부쩍 그 이유를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했다. 왜 나는 그 말을 그대로 두지 못 할까?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