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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도 메리어트 상위티어들로 넘쳐난다

메리어트 플래티넘 회원 늘어 대우 받기 쉽지 않아

by 남다른디테일

#방콕여행 을 하면서 호텔은 주로 #메리어트 와 #하얏트 를 예약해서 다녔다.

호텔 등급도 높아서 호텔에서 대우도 좀 받을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메리어트호텔 은 현재 1박하면 2박으로 카운팅해주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 그 프로모션을 달리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메리어트 아무 호텔에서 25박만 하면 50박이 인정되어 #메리어트플래티넘 을 달 수 있는 매력적인 프로모션이다. ​


그러나 이번 #방콕호텔 을 다니며 메리어트 상위티어가 과연 필요할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방콕의 상황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라고 느껴졌다.

#알로프트방콕 과 #르네상스방콕 같은 중저가 호텔에는 이 프로모션을 달리기 위해 많은 현지인들이 장기 투숙을 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전 방콕에서 방콕 현지인들이 호캉스를 다니는 걸 거의 보지를 못했는데 이번에는 그런걸 많이 목격할 수 있었다.

주말 같은 경우 음식을 바리바리 싸들고 객실에 올라가서 파티를 하는 현지인들도 꽤 목격했다.

방콕 사람들의 수준이 엄청 올라갔음을 실감했던 여행이다.

클럽라운지에서도 현지인들이 상당수 보였고 장기 투숙자들도 많이 보였다. 라운지가 워낙 큰 곳들이 많아서 우리처럼 줄서거나 그러지는 않는데 대체로 사람들이 많았다.

주말같은 경우 2부제도 운영하는 곳들이 많았다.

메리어트 상위티어들이 많아서 그런지 업그레이드도 인색해진 모습.

이제 메리어트 스위트 나이트 어워즈라는 SNA를 사용하지 않으면 스위트룸 업그레이드는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SNA마저 사용 못할 경우도 많을거 같다.

메리어트 상위티어가 그나마 있으니 조식도 무료로 먹고 클럽라운지 혜택도 누리는 거라고 고마워해야 하나?

메리어트 상위 티어 보유자들이 너무 많아져서 희소성도 떨어지는 거 같고 이걸 달고 유지하기 위해 그리 열심히 돈과 시간을 쓸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차라리 가고 싶은 호텔 제돈 내고 가는게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세상에 메리어트보다 좋은 호텔들은 얼마든지 많으니.

사실 이번에 더 가고 싶은 호텔들도 많았지만 메리어트 프로모션 때문에 메리어트 호텔을 선택한 것도 있다.


#메리어트노예 가 된 느낌.

메리어트 티어를 얼마나 더 보유를 할지 모르겠다. 그리고 해외에서도 한국과 비슷한 상황이니, 해외에서도 메리어트 상위 티어의 큰 혜택은 기대 안하는게 심리적으로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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