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liz Ano Novo!

그리고 더 집중을 위한 쉼표와 다시 시작. (12월31일 연재 쉽니다~)

by Serena

2025년 12월 31일(수요일), & 2026년 1월 4일(일요일), 1월 7일(수요일)까지 '문화는 구조를 타고 흐른다' 연재를 쉬어갑니다.
제가 1년만의 브라질 → 한국 이동으로 약 40시간의 비행과 시차로, 그 시간을 쉬어가면서 생각을 더 많이 정리해오기로 하겠습니다.

시차적응과 여독을 회복하고, 1월11일(일요일) 다시 뵙겠습니다.



2025년도 마지막날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지구 반대편의 저는 2025년 12월 30일 밤이지만, 늘 두 곳의 시계를 두고 생활하는 덕에 25년의 모든날을 두번씩 느끼고 있습니다 ^^


24년도 7월에 갑자기 브라질로 왔을 때는... 뭐랄까요.

이런 비유가 이해 되실까요?

100M 달리기 중간에 대략 60~70M 쯤에서 갑자기 멈추고 온 듯 했고,

마라톤에서는 조금은 체력이 지쳤지만 오히려 리듬을 타고 완주를 해야겠다...하는 마음이었다가 2/3쯤에서 멈춘 것과 같은 기분이었답니다.

물론, 어디까지가 종착지이고, 완주였을까... 그건 모르지만, 기분이 그랬어요.


25년 1월을 시작하면서는 기존의 나를 내려놓고,

백지와 여백 가득한 종이 한장에 일단 점을 찍는 것부터 시작해보기로 했던 것이...

커리어코칭을 하고, 글을 쓰고, 특강도 하는 운이 좋았던 해였던 듯 합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은 아주 우연한 계기였어요.

지난 20여년간 묵직하고 밀도있게 지배했던 나를 내려놓고,

새로운 나를 마주하면서부터.... 그 전에는 전혀 보이지 않던 세상의 작은 점들과 연결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누군가의 소개로 시작된 커리어 코칭이 특강까지 이어졌고,

링크드인에서 책을 내기 위한 글쓰기 강의를 듣고나서는 책을 내기 위한 글을 쓰고,

투고가 몇 번 안되고 나서는 좀더 브런치에서 리라이팅을 통해 더 좋은 글로 채워보자가 되었던.....


우연하고 사소한 계기가 연결이 되어, 그 연결된 점들이 지금의 글을 쓰는 제가 되어있는,

제게 2025년은 그 전의 20여년의 커리어와 전혀 다르고 서툴지만, 마치 속살이 돋아나는 것과 같은 한해였습니다.


이제 2026년이 되네요.

누군가에게 26년이 새로운 속살이 돋아나는 것과 같은 한해가 될 수도,

저처럼 도전을 꾸준히 하고 있는 여정의 길 위일 수도..

또 누군가에게는 기존의 것을 버리고 당장은 여백과 같은 상태인 해가 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러나 그 여백에서 정말 작은 점 하나가 아주 우연하게 새로운 시작을 주기도 한다는 점.

그래서 2026년도 조금은 더 용기를 내고 희망을 가져보는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저의 작은 시작과 경험을 담은 글을 구독해 주시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25년의 좋은 마무리와 26년의 행복한 시작을 조용히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26년에도 읽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작은 점조차 그냥 비켜가지 않는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Feliz Ano N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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