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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록자 곁 May 22. 2022

여는 말 : 오늘도 우리는 [자람]하고 있습니다

日刊 | 자람의 기본 000

안녕하세요. 곁입니다.


이번 글은 앞으로 발행할 [日刊 | 자람의 기본]의 소개이자 계획에 대한 것입니다. 예상치도 못하게 브런치 작가가 된 후 어떤 것을 쓸지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말하고 싶은 내용을 한 번에 정돈시킬 문장이 필요했죠. 오래 고민한 후 떠오른 것이 바로 "기본"이었고 그 뒤로 "자람"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둘을 합치니 "자람의 기본"이라는 카피가 나왔죠.


1. 자람

한동안 자기 성장, 자기 계발, 루틴이라는 단어에 몰입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너무 치우친 게 아닌가? 하는 고심을 했었고. 누구나 말하는 단어가 아닌 내 언어로 말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죠. 뭔가 친근하지만 모든 것이 일맥상통하는 단어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떠오른 것이 바로 "자라나다.".


자라나다.라는 말을 언제 쓸까? 생각해보면 반려동물, 식물 그리고 어린이들을 보고 "참 예쁘게 잘 자란다."라고 표현하죠. 자세히 살펴보니 정성과 다정을 다하는 소중한 대상에게 "자라나다"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렇다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대상은 바로 나, 자신도 포함되지 않을까? 내가 살고 있는 삶. 머무는 취향, 스며든 공간에도. 수많은 선언과 다짐도 소중한 것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나에게, 우리에게 다정한 수식어 하나를 붙이려 합니다. "잘 자라는 삶"으로.


자기 성장, 자기 계발이라는 말속에는 목표하는 수치가 결과처럼 붙어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월 얼마 벌기, 독서량 채우기, 언제까지 해내기. 등등.


하지만 "자람" 속에는 잘, 바르게, 옳게, 든든하게, 건강하게 라는 과정이 성공과 실패라는 흑백의 단면이 아닌 다채로운 색으로 채워지게 되더라고요.


이제 우리는 자기 자신을 위한 다정한 "자람"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2. 기본

[日刊 | 자람의 기본]의 주제는 위에서 선언했다시피 "자람"입니다. 그렇다면 잘 자라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예로 너무 우울한 시기가 찾아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에 대한 답 또는 생각이 자람의 기본이죠. 오늘의 나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내일이 어제보다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하는 바탕. 도움이 되려는 선의, 타인의 경험 등


[日刊 | 자람의 기본]은 생활과 마음을 가꾸면서 얻은 영감을 나눕니다. 그리고 얼마 전의 기본과 몇 년 후의 기본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왜냐면 주체가 되는 나 그리고 우리는 항상 변하기 때문이죠. 즉 기본이란 자꾸 바뀌어가는 나를 즐겁게 마주할 수 있게 하는 든든한 기초 체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무럭무럭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어제의 우울이 오늘은 단숨에 이겨낼 수 있는 것이기를, 내일의 불안이 희미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앞으로


[日刊 | 자람의 기본]

월~금 : 평일 PM 10:00~11:00 발행, 공휴일은 쉬어갑니다.

자기 성장, 자기 계발, 마음/멘털 관리 등 스스로 건강하게 삶을 가꾸는 방법에 대해 나눕니다. (목표는 100개의 글을 발행하는 것이구요.)


[週刊 | 울창한 독백]

주말 중 PM 10:00~11:00 에세이 1회 발행

저변의 이야기, 일상과 공간을 이야기하는 시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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