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by 익명의 에세이

이 조그만 게 뭐라고,

그래, 이게 뭐라고.

손 닿는 곳에 없으면 불안해서

한시도 몸에서 떨어지게 두지 못했는데.


막상 억지로 멀리하니

세상 아무 일도 안 일어나더라.


없다고 그리 좋은 것도,

나쁘지도 않은 게, 나한테 이제

아무 의미가 못된다.


애타게 찾을 땐 언제고

사람은 이다지도 모순덩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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