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그만 게 뭐라고,
그래, 이게 뭐라고.
손 닿는 곳에 없으면 불안해서
한시도 몸에서 떨어지게 두지 못했는데.
막상 억지로 멀리하니
세상 아무 일도 안 일어나더라.
없다고 그리 좋은 것도,
나쁘지도 않은 게, 나한테 이제
아무 의미가 못된다.
애타게 찾을 땐 언제고
사람은 이다지도 모순덩어리다.
이름은 없지만, 이야기는 있는 "익명의 에세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