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in Jeju

#재즈 #제주 #My_Favorite

by Nami Kim


Q.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는?
- 제주


어제 '가장 좋아하는'으로 시작하는 백문백답을 심심풀이로 작성해보았습니다. '가장'이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일단 아버지부터 생각나는 것을 보니, 하... 코찡 눈찡 마음찡하네요..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여하튼, 평소에 '가장(Most)'이라는 부사를 붙일 만할 일이 별로 없다 보니, 하나하나 답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신기한 점을 발견했는데요, 바로바로~ 제 인스타 계정 아이디(@jazzjeju)이기도 한 키워드가 나타났습니다. 저는 제주도를 많이 가봤다면 많이, 적게 가봤다면 적게 총 9번 정도 방문하였는데요~ 갈 때마다 새롭고 잊지 못할 힐링, 먹방, 추억이 생기는 여행지입니다. 제주의 음식, 집, 골목, 길, 산, 바다, 모래, 돌.. 보이는 자연경관마다 경이롭고 아름다움이 묻어있는 곳, 갈수록 매력 있는 곳으로 꼽히는 곳이죠~* 응답하라 1988년 11월, 부모님의 신혼여행지이기도 하네요♡.♡


제주 오설록 (2016)

< 여름 여행 준비물 >
- 비키니, 래시가드, 튜브, 비치볼
- 카메라, 삼각대, 셀카봉
- 선글라스, 모자, 선크림, 쿨토시
- 비치타월, 샌들, 슬리퍼, 여벌 옷

< 꼭 가야 하는 곳 >
- 이중섭거리 초입 "유동커피"
- 가산토방 "흑돼지"
- 오설록 "녹차 아이스크림"
- "회"는 어딜 가나 맛있다.
- 용두암 "갈치조림"
- 우도 "잠수함" 체험
- 쇠소깍 "투명카약" 체험
- 협재해수욕장
- 산방산 온천
- 에코랜드 "피톤치드" 흡입


< 혼저옵서 제주로! 하영봅서 문화를! >

제9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6/13~16, 해비치 호텔 & 리조트 제주 및 제주 주요 지역)은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와 종사자, 제주도민, 관광객 등 약 1만여 명이 함께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축제입니다. '제주인 (in) 페스티벌'은 제주 월드컵경기장, 제주공항, 이중섭거리, 야영장, 초등·중학교 등 제주도 내 주요 11개 지역, 25개 단체에 의해 다양한 공연이 구성되었다고 하네요~ 또한, 제주도 내 주요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스페셜 공연'에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의 '펀펀펀 재즈(fun fun fun jazz)', 우리나라 명창 안숙선의 '토선생 용궁 가다', 국악인 김성녀의 1인극 '벽속의 요정', 연극 '염장이 유 씨' 등이 펼쳐졌다고 합니다. (노컷뉴스, "지금 제주는 문화예술이 숨 쉬는 곳", 2016-06-15, http://www.nocutnews.co.kr/news/4608425)


우와~~~ 제주에서 재즈라니, 정말 탐나네요~~~~~~~ 하~~~ 다음 기회에 이러한 행사가 기획된다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ㆅ



Q. 가장 좋아하는 음악은?
- 재즈


재즈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 일대의 흑인 및 크레올(Creole, 흑인과 프랑스인의 혼혈) 사이에 연주되고 형성된 춤이나 퍼레이드를 위한 음악에 대해 1914년경 'jass' 또는 'jas, jaz, jazz' 등의 명칭으로 불린 것이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재즈란, 곡의 형식이나 곡 그 자체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연주 스타일 및 연주 그 자체에 대한 호칭이라는 것에 그 본질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재즈는 처음 재즈라고 불린 지 이미 수십여 년이 넘었지만, 이 사이에 다른 장르의 음악과의 접촉과 사회 환경을 예민하게 반영하여,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변모와 발달을 이룩했으며, 흑인의 민속음악으로부터 미국의 대중음악이 되어, 오늘날 세계적으로 흡수되어 있는 현대음악이 되었습니다. (파퓰러음악용어사전 & 클래식음악용어사전, 2002.1.28, 삼호뮤직)

이러한 재즈를 처음 라이브로 접한 시기는 2008년,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의 콘서트였습니다. 이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항상 지니고 다녔던 아이팟에 빅뱅의 "거짓말"이 최신 플레이리스트였던 그때, 나윤선을 비롯한 웅산, 말로, 선우정아, 빌리 홀리데이, 엘라 핏츠제럴드, 사라 본, 다이애나 크롤, 노라 존스 등의 곡으로 훅 바뀌었습니다. 그 이후, 재즈 콘서트 관람 중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 "나에게 재즈는 OO이다"를 채워 문자로 보내면 당첨자를 뽑아 재즈 음반을 선물로 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나에게 재즈는 치유이다"라고 보냈고, 이벤트에 당첨되진 않았지만~ 순간적으로 재즈의 의미에 대하여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빌리 홀리데이의 음색과 어둡고 우울한 표현에 매료되어 가사의 내용도 모르고 '치유'의 느낌을 받았던 점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재즈의 이러한 측면은 편안한 정서를 키워 주었습니다.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 - "I'm A Fool To Want You" URL : https://www.youtube.com/watch?v=rejizpNR20A)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재즈는 곡은 그대로 있지만 누가 연주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색을 띠는 장르라는 점이 아주 세련된 특징이었습니다. 재즈 '곡'이라는 표현보다는 정말 '작품'이라는 단어가 자동으로 붙는 희귀함이 느껴졌습니다. 아래의 곡은 영화 <써니>의 OST, 보니엠(Boney M)의 "Sunny"를 jazz ver.으로 커버한 파일입니다. 하핳_♪

이로써, 제가 임한 '가장 좋아하는'으로 시작한 백문백답의 질문 중 2개를 뽑아 상세하게 살펴보았는데요~ #편안함 #힐링 #치유 등의 공통 키워드가 드러났네요. 가장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과 다가오는 여름휴가 계획을 짜며 잠시 쉬어가는 힐링타임 가지시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맛점하세요~ 여러분^0^(꼬르르르르르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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