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의 건물주님이 오후 늦게
"화분 분갈이 하려고"
"네 하세요"
화분 내 거임.
난 절대 돌보지 않음.
죽어가길래 밖에 내놨는데 싹 틔우고 살아서 요사이
"쟤봐라" 하는데 분갈이해주셨다
블루베리 크림치즈 만들었는데 폭망.
젤라틴코팅 실패.
망함을 인지하는 순간 나의 모든 빈틈을 아시는 토마토샘부터 고객 리스트 머리를 스치고.
맛은 있는데. 크림치즈도 좋은 것 썼는데 아쉽지만 같이 고통분담 해주실 거라 믿고.
포장 끝냈다.
틈틈이 우리는 이런 대화를 나눕니다.
블루베리 크림치즈 망했지만 웃을 수 있는 건 제 뒷배 덕분입니다.
요렇게 서울 가신 고객님께 야무지게 주문도 받습니다.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