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남이사장 May 30. 2024

블루베리 뒷이야기

기 빨려서 너덜너덜.

망한 블루베리

열네통을 품고 있었는데

체리잼 꺼내시고 한참 바라보시더니

블루베리 크림치즈 사시겠다고

난 안된다고 팔 수 없다고 원하시면 그냥 가져가시는데

고소하면 안 된다고 덩어리로 올라오면 무조건 뱉으시라고

그래도 굳이 돈 받으시라고

...

내가 이겼으나 열 번이 넘어가는 실랑이 끝은

너덜너덜이다.

저게 뭐라고 경쟁이 붙는지

알다가도 모르것다

작가의 이전글 힘차게 폭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