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생일선물로 남편에게 방탄소년단 콘서트 선물을 받았습니다.
믿기지 않던 그것이 현실로 펼쳐져있던 순간 맑게 개인하늘과 함께 감사함이 솟구쳤습니다. 여러분들 생각이 나 틈틈이 찍어둔 영상을 공유합니다. 행복은 나눠야 제맛이죠!
콘서트 시작 1시간전 풍경. 앞자리에 있던 십대 소녀팬들의 발랄함이 너무 예쁩니다
두둥- 드디어 오프닝입니다. 저 장엄한 전주와 함께 불빛들 번쩍이고 우리 탄이들 등장!
디오니소스가 확실히 임팩트가 있습니다. 첫곡 엔딩이 이렇게 박력넘칠 줄이야
이어진 두번째곡 Not Today 하이라이트. 이번 콘서트에서 꼭 보고싶던 노래였습니다
두 곡이 끝난 후 오프닝멘트 시간. 다들 불어로 인사하고 정국이 겁나 귀엽게 "멕씨 뽀-꾸"
제이홉의 밝은 에너지가 공간을 가득 메웁니다. 한껏 업된 모두는 저스트 댄스!
축복받은 날씨. 우리 정국이 날아갑니다. 모두들 '유포리아' 상태로 함께했어요
기분좋아지는 얼굴은 가까이 봐야 제맛. 유포리아 하이라이트 한껏 줌 땡겨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에 하나입니다 Best of me. 이 곡을 직접 들을 수 있어 행복했어요
방탄의 품격 남준이가 외치는 사랑. 모두들 사랑! 사랑! 사랑! 어찌나 그리 잘 하던지
다시 등장하는 탄이들. 저 어깨동무하는 모습은 언제봐도 정겹습니다
들을때마다 행복해지는 마법같은 노래. 엔딩에서 모두가 약속한듯 정국이 손모양 따라했어요
우리 재간둥이들 프랑스라고 '샹젤리제' 노래합니다. 장미꽃 꽂은채 느끼한춤은 필수
드디어 메들리 시간. 장미꽃 꽂은 정국이가 너무 고와 거기에 대고 외칠뻔했어요. 쩔어!
그야말로 불타오르던 무대 그 자체로 에너지 폭발합니다. Fire 하이라이트춤은 진리죠
그리고 대망의 정점 '아이돌'로 스타디움 찢어버리는 우리 탄이들입니다. 후끈!
뷔의 고혹과 페이크러브의 매혹을 지나 시크한 슈가의 시소가 울려퍼지고
마지막곡인 Mic drop 끝난후 탄이들 퇴장하자 '집단 발구르기 신공' 펼치는 프랑스 아미들
앵콜곡들이 끝나고 엔딩멘트하는 윤기에게서 '대박'이란 말을 끌어낸 '집단 발구르기' 광기의 현장
설정이 잘못맞춰졌는지 흐리게 나왔지만 그래도 현장분위기 고스란히 담긴 마지막곡 소우주. 층층이 불켜져있는 아미밤들 환한 빛이 너무 이쁩니다.
저도 다음에 갈 때는 저거 하나 사서 갈까 해요. 무언가 방탄과 '합체'된 듯 더 강렬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게해줄 마법의 지팡이 같거든요.
Dear BTS : 아름다운 그 순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건강하게. 곧 또 봐요.
그날의 파리 콘서트 현장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