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제작자라면 해외 시장에서도 활동해야한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면 시장을 국내로 제한하는건 좋지 않은 선택이다.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고, 시장은 해외가 훨씬 크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서, 해외 기업이나 외국인과 거래를 하는것도 고려를 해봐야한다.
콘텐츠는 전세계 공용이다. 물론 언어는 국가 제한적일 때도 있다. 예를들어 한국어로 이야기하는 유튜브 콘텐츠는 한국 전용이 된다. 하지만 자막을 달 수 있고, 스크립트를 삽입하는 등으로 글로벌화 할 수 있다. 사진, 음악, 그림 등 대부분의 콘텐츠가 기본적으로 글로벌적이다.
여러분의 콘텐츠가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면, 해외 기업과의 거래를 틀 수 있다. 해외 거래에선 대부분 달러를 통해 받는다. 페이팔로 받을 수도 있고 외화통장으로 받을 수도 있는데 분위기상 기업에선 페이팔을 선호하는 편이다. 억지로 요청한다면 계좌로 받을 수도 있다.
정기적인 달러 수입은 달러 그 자체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페이팔의 경우 달러로 돈을 받아도 원화로만 출금 받을 수가 있어서 환전면에서는 다소 불리한 측면도 있다. 구글 애드센스의 경우 달러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유리하다.
콘텐츠 제작자로서 해외 기업과 거래를 하려면 이메일 소통이 가능해야한다. 담당자와 이메일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업무를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간단하게라도 이메일 쓰는법을 알아두면 좋다.
요즘에는 훌륭한 번역기도 많이 나와있어서 굳이 영어를 모른다고해도 영문 이메일을 주고 받을 때 크게 어려운 부분이 있진 않다. 간단한 방식만 알아도 충분히 해외 담당자와 소통이 가능하다.
제목에는 핵심을 바로 적는 편이다.
제목 예시 : Q3 2020 Payment
공적 메일에선 Dear를 쓰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인 비즈니스 이메일에선 Dear가 좀 무거운 느낌이 많이 있어서 사용하기가 좀 꺼려진다. 식당에서 딜리셔스보다 그냥 굿이나 프리티 굿이 좀 더 간편한것처럼, 공문같은 성격의 이메일이 아니라면 굳이 Dear로 시작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실제로 해외에서 날아오는 이메일 중 대부분의 시작이 Dear가 아닌 상황이다.
보통 Hello나 Hi를 쓴다. 여러번 이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친해질만한 시간이 있었다면 Hey를 쓰기도 한다. 이름을 모를 경우 그냥 Hi, 로 시작해도 크게 문제된 경우는 없었다.
시작문장 예시 : Hi (이름). 예를들어 Hi Sam!
본문 시작도 친근하게 다가가는게 좋다. 예를들어 '회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거나 '안전하게 지내길 바래' 같은 간단한 인사말은 비즈니스 이메일을 유연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 등으로 세계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빛을 낸다.
본문 시작 예시 : I hope you are doing well and staying safe.
목적을 분명히 하고 명확하게 이야기하는게 좋다. 간결한 문장들을 끊어서 쓰는 편이다.
본문 마무리에서는 보통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는 '당신과 함께하게 되어 기쁩니다'같은 스타일로 마무리하는 편이다. 더불어 '내가 도울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알려줘!'같은 메시지도 괜찮다. 아니면 'Have a great weekend!' 같은 스타일을 쓰기도 한다.
Sincerely나 Thank you를 쓸 수도 있지만, Sincerely는 굉장히 무거운 표현이고 실제로 내가 받은 해외 이메일들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끝문장이다. Sincerely는 사실상 보기 어려웠다. 요즘에는 대부분 Best regards를 제일 많이 쓴다. 이걸 조금 줄여서 그냥 Best, 라고 쓰기도 한다. Cheers로 마무리하는 이메일도 종종 받지만, 나는 Cheers는 사용하지 않는다.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이 만들어진다.
제목 : Q3 2020 Payment
Hi Sam!
I hope you are doing well and staying safe.
(본문 핵심내용..)
Happy to stay connected and thank you so much for all your help and support.
Best regards.
Si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