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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게
#나무에게 #조경교실 #온숨 #바로숲 #나무의품격 #2018년유월 #휴림산방
봄바람 잦고 여름 옷매무새 바뀔 때쯤,
여주에서 양지로 진입하는 길목에,
활짝 새 세상 얌전하게 하늘거리던,
같이 흔들리며 하얀 미소.
딱총나무 군락지, 멈춰서지 못한 채,
멀어져야만 했던 그 시절도 있었지.
걷지도 날지도 못하면서,
흔들리는 딱총나무를 보면 얌전하여.
-온형근, <딱총나무 군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