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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형근 Mar 16. 2020

할 일에 방점


#茶緣茶事


제대로 황편보이차를 우린다. 한때 꽤나 즐기던 차로 오랜만에 만난다. 오래된 찻잎과 거친 줄기에서 단맛이 퍼진다. 월요일 시작을 달달하게 헹구고 시작한다. 꼭 마쳐야 할 일에 방점을 찍는다. 마치리라.


-이천이십년 삼월 열여드렛날, 여언재에서 月白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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