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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형근 Mar 25. 2020

암시의 지속

#茶緣茶事

황차를 우려 부모님께 이르게 헌다한 하루의 시작도 이윽고 금방 한낮으로 치닫는다. 사진을 보완하기 위해 현장 답사를 서두르는데 오늘따라 고요했던 서재로 전화와 업무가 빗발친다. 마감을 서두르는 은근한 암시가 있었고, 정해진 시간에 비대면 수업 또한 주지하고 있다. 적당한 긴장과 재촉으로 상태가 저릿하다.


-이천이십년 삼월 스무나흘날, 여언재에서 月白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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