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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형근 Aug 08. 2023

지기 전의 오동나무 꽃

자주아까시나무와 산딸나무

2020년 5월 30일  ·           

#茶緣茶事 



온직다원 오는 길에

온통 금계국이 길 양 옆에서 흔들린다.

그리 원색적이지 않아 친근감도 생긴다.

아직 지기 전의 오동나무 꽃이 여전히 마지막 열정을 식히고 있다.

오호라, 밤나무가 꽃 피려고 늘어졌구나.

자주아까시나무가 지고 있고, 

산딸나무가 환하게 피고 있다.

찔레꽃이 지기전 마지막 아침을 맞이하고 있구나.

짧은 길의 양 옆에서 만난 꽃들과 인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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