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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형근 Aug 09. 2023

산행 출근의 시작

헌다와 축하

2020.06.20.

#茶緣茶事

늦게 일어나 어슬렁 어슬렁 도심의 골목길을 장유근 늘리며 걷는다. 놀랍게도 습관된 걸음걸이로는 2번 정도 쪼그려 고통을 분산 시켜야 했던 게 없어진다. 한의원에 침 맞고 서재로 들리려 했는데, 지나쳐 바로 오고 만다. 문제는 장유근이 줄어들어 찾아 오는 고통인 것을 명료하게 찾아냈으니 살피고 늘려야 할 일이다. 부모님께 헌다하였다. 동생의 사무관 승진을 고하였다. 금준미 우려 시큼하면서 진한 아침을 서두르지 않는다.


-이천이십년 유월 스무날, 月白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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