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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경 Feb 11. 2021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 뮤직’

음악없인~ 못 살아 정말 못 살아.. ㅋㅋ


지금 유튜브 뮤직앱을 켠 첫 화면.

내가 최근에 들었던 음악과 가장 많이 들었던 음악들을 추출해서 ‘빠른 선곡’이라는 카테고리를 제공한다.


처음 유튜브 뮤직을 시작하기 전에 나는 ‘벅스 뮤직’을 이용하고 있었다. UI가 마음에 들었고, 초등학교 시절 PC방에서 무료로 음악을 듣게 해줬던 벅스여서..?


어쨌든 유튜브 시청도 작년 초에 시작하게 된 나는 콘텐츠 소비가 무지했었다. 그런 와중에 유튜브 프리미엄에 대해 알게 되었고, 유료 결제를 하면 유튜브 뮤직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면서 뮤직앱은 모르는 분들 참 많다.. 여러분 당장 다운로드 받으세요 제발 ㅠㅠ)


끊기지 않는
내 취향의 플레이리스트


이전에는 탑100에서 인기있는 곡을 듣거나 좋아하는 가수를 디깅하며 일일이 재생목록에 추가했던 경험만 하던 나로써는, 한 곡만 플레이해도 그 이후에는 내가 선택하지 않아도 내 취향의 곡들이 나온다는건 너무나도 편리한 경험이라고 생각된다. (이제는 다른 유저들도 익숙한 경험이겠지만.. 처음 접했을 때는 신세계 ㅇ0ㅇ!!)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 1인으로써.. 음악 디깅은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잡생각을 떨궈주고, 남들은 모르는 명곡을 발견한 뿌듯함까지 안겨주는 나의 최애 취미이다. 그런 면에서 내 취향을 분석해주고 알아서 플레이한다는건, 나를 잘 아는 찐친구가 나를 위해 Intro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쫘아아악 디제잉해주는 느낌이다. 사람같달까..?



장르별로 나만의 리스트를 만들기는 하는데, 벅스 뮤직을 이용했을 때와는 달리 나의 취향이 더 정확하고 세세하게 추려진다. 나는 옛날 노래를 좋아하는데, 내가 디깅하는 음악들에 맞춰서 그 시대 음악을 알아서 찾아주니 장르도 유튜브 앱이 플레이해주는 대로 만들어질 수 밖에.



유튜브 영상도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다



두 번째 가장 좋은 점은 영상도 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다는 점! 특히 좋은 음악은 시대를 뛰어넘어 다른 가수가 커버하기도 하고 더 좋은 음악으로 발전되어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데, 보통 그런 영상들은 내가 소장할 수가 없다. 직접 녹음을 하지 않는 이상은. 그런데 유튜브 뮤직앱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유튜브와의 연결성이다. 동영상과 음원을 바로 바로 넘나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자 장점이다.


NPR 뮤직의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도 리스트에 추가 가능!!



나의 플레이리스트 항목 통째로!
다른 유튜브 뮤직앱 유저에게
공유할 수 있다


공유의 간편함이란 이런 게 아닐까? 뉴스 링크를 공유하고 본문을 읽고, 사진을 공유하고.. 원본 콘텐츠를 공유하는 건 이젠 당연한 일. 하지만 내가 추가한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통째로 공유한다는건 혁신이다.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똑같다. 내가 지금 듣는 음악, 내가 발견한 음악을 모두와 공유하고 싶은 것.




다른 한 편으론 내가 선택한 음악에 대한 선호 정보가 계속해서 구글에 수집되고 있을 생각하니.. 조금은 소름돋는?다. 물론 음악 정보는 수집해도 상관이 없긴하지만 ㅎㅎ 덕분에 최근에 시작한 주식도 구글주식을 사고 싶게 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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