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차, 나는 매주 한 권 책 쓴다

하루 만에 책 쓰기로 매주 한 권 책 쓴다(2019년 3월 18일)

by 런던남자

Note: 하루 만에 책 쓰기로 매주 한 권 책 쓰기 프로젝트는 나의 평생 프로젝트로 2019년 2월 11일 월요일에 춘천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죽기 전날까지 멈추지 않을 것을 소망한다. 만일 이 프로젝트가 중단되었다면, 나는 이미 질병과의 전투에서 1패를 기록하며 다른 별로의 고독한 여행을 시작하였을 확률이 아주 높다.




@ 부제: 하루만의 책 쓰기로 전 세계를 내 집 삼아 노후는 물론 죽어서도 돈을 벌고 싶다.

@ 분량: 이북 기준 232페이지(폰트 22)

@ 판매: 블로그 서점(https://blog.naver.com/jebyi)





프롤로그

흔히들 우리의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곤 한다. 맞는 말이다. 42.195 km를 뛴다는 것은 전문 선수들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는 거의 불가능한 도전에 가깝다. 그래서 성공하더라도 기록보다는 완주에 의미를 둔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반드시 성공해야 좋은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완주에 더 의미가 부여되는 삶이 좋은 삶이라고 생각한다. 주어진 삶은 삶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이 삶 속에서 타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며 사회변화에 일조할 수 있는 삶은 더욱 소중하고 가치 있다.


문제는 완주해야 할 마라톤의 거리가 점점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42.195km는 거의 하프마라톤에 가까워져 버렸다. 실제 마라톤의 거리가 짧아졌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인생이 길어진 것이다. 100세 시대가 가져다준 반갑지만은 않은 선물이다. 100세 시대라는 뜻하지 않은 선물 소식에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던 것도 잠깐이다. 풀어야 할 난제들이 머지않은 미래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선물이 반갑기는커녕 오히려 폭탄을 받은 느낌이다.


축구로 치면 전후반 90분 경기만 치르던 경기방식이 갑자기 연장전에 그것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까지 해야 하는 상황으로 바뀐 것이다. 하프마라톤도 뛰기 어려운데 풀코스 마라톤을 뛰어야 한다. 축구의 전반전도 뛰기 힘든데 후반전에 연장전까지 뛰어야 하는 것이다. 당장 전반전부터 버티는 삶을 사는데 후반전이나 연장전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다. 그래서 전반전에 선수 교체 카드를 이미 다 써 버린다. 그것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방식이고 현실이다. 그래도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며 막연하지만 노후준비를 해 나간다. 연금이나 정부지원을 받으며 살 수도 있다. 저축한 돈이나 재산으로 살아갈 수도 있다. 건물주로서 월세를 받아가며 살 수도 있다. 자기만의 사업을 통해 제2의 삶을 설계하기도 한다. 물론 극히 일부는 재취업을 한다.


하지만 이러한 계획들이 급변하는 시대에서는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연금이나 정부지원금을 신뢰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언제 미국이나 일본처럼 부동산 버블이 꺼질지 알 수가 없다. 경제가 언제 어떻게 요동칠지 불안하다. 현직에서도 밀려난 사람들이 재취업으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 개인만 파산하는 사회가 아니다. 국가도 파산할 수 있다. 우리는 이미 IMF라는 국가부도사태를 경험하였다. 그렇다고 은퇴 후 재취업도 쉽지 않다. 오히려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고사양의 수많은 스펙으로 무장한 젊은 취업준비생들로 넘쳐나는 세상이다. 그 젊은이들, 즉 아빠가 다시 아들딸과 취업경쟁을 해야 하는 슬픈 세상이 되어버렸다. 세상 자체가 약육강식의 법칙으로 유지되는 아마존의 정글과 같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지금 당장 먹고살기도 힘들다. 은퇴를 걱정할 여력조차 없는 사람들이 더 많다. 세상은 점점 살기 좋아지고 수명은 연장되어 가는데 노후를 생각하면 암울해지고 답이 나오질 않는다. 사실 노후에는 여기저기 아프기 때문에 병원비도 훨씬 많이 들어간다. 자녀들에게 마냥 기댈 수도 없다. 자녀들도 먹고살기 바쁜 건 마찬가지다. 결국 준비되지 않은 부모의 큰 질병은 가족 전체의 삶을 도미노처럼 무너뜨리고 만다. 안타깝지만 피해 갈 수 없는 현실이다. 어떻게 가족이 죽어 가는데 외면할 수 있단 말인가? 아직도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큰 질병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은퇴 이전부터 각자 자기만의 콘텐츠를 개발해 노후를 대비하고 있다. 나의 경우는 책 쓰기가 그 답이었다. 하루 만에 책 한 권을 써내는 나 자신을 발견하기까지는 멀고도 먼 길을 돌아왔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무진의 마을에서 헤매는 삶을 살아왔다.


이제는 매주 한 권씩 쓰고 있다. 죽기 직전까지 쓰다 보면 다작 분야에서 기네스북에 오를 수 있다는 확신까지 든다. 책은 쓰면 쓸수록 그 소재가 무궁무진하게 발견된다. 동시에 나 자신도 덩달아 성장한다. 그동안은 목적 없이 주야장천 책만 읽었다. 먹기만 했지 배설을 하지 못한 기이한 변비 환자로 살아온 세월이었다. 그 대가는 혹독하였다. 항상 외롭고 우울하였기 때문이다. 나만의 지적 변비는 그렇게 책 쓰기로 치유되었고 나아가 외로움과 우울까지도 극복하고 있다.

나는 몇 년 동안 극단적인 생각을 달고 살았던 우울증 환자였다. 물론 지금도 매주 상담치료를 받고 약을 복용한다. 그런데 책 쓰기를 시작하면서 요지부동이었던 우울증이 치유되기 시작하였다. 집에만 처박혀 지내던 삶이 이제는 완전히 바뀌었다. 적극적으로 강의들을 찾아다니며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그러면서 받은 에너지를 전해주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이제는 백수에서 작가라는 직업도 생기고 여기저기 출판사에서도 연락이 온다. 정기적인 강연도 다니면서 수입도 생기고 있다. 강의를 시작하면서 그동안 없던 호칭도 생겼다. 작가님이나 선생님으로 부르는 신분 변화의 기쁨도 누리고 있다. 아직 정식 출간도 하지 않고 블로그에만 올렸을 뿐인데 벌써 마법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도 책을 쉽게 쓸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그 엄청난 마법들을 공유하고 싶어 졌다.


시중에 이미 많은 관련 서적들이 나와 있고 책 쓰기 교실도 많다. 하지만 대부분 몇 달 혹은 1년 이상을 준비해야 책 한 권을 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 비법을 교육하는 학원도 많이 있다. 비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고가인 곳도 많다. 몇 천 권부터 만권 이상을 읽었다고 독서량을 강조하기도 한다. 나는 어느 방법이 옳은지 시시비비를 가릴 생각은 없다.

좋은 책이란 독자가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쉬운 언어로 쉽게 써야 한다. 독서에만 의존하는 책 쓰기는 문제가 있음을 느꼈다. 독자들이 읽어보면 금방 느낀다. 수많은 책들에서 무의식적으로 짜깁기한 그런 내용들에 공감하기는 쉽지 않다. 독서량에 의지하지 않은 자기만의 경험과 생각이 주를 이루어야 한다. 부끄러운 치부와 과거의 아픔들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자기 이야기는 만권 이상의 책을 읽어도 나올 수 없는 마력이 있다. 그것이 바로 내가 생각하는 독자와의 교감이고 소통이다. 그다음에 중요한 것이 정보의 전달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 순서가 바뀌어 버렸다. 각종 통계자료는 기본이고 명언에 어려운 전문용어들이 난무한다. 그리고 그것이 좋은 책을 쓰는 루틴이라고 강조한다. 나는 그러한 책들은 읽다가 덮어버린다. 논문과 유사한 책들까지 읽을 만큼 나를 비롯한 독자들의 머리는 여유롭지도 이해력이 있지도 않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이 책이 자신만의 책을 쓰고자 하는 많은 분들께 책 쓰기에 대한 수많은 편견과 오해가 풀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고 하였다. 나는 죽어서 무엇을 남길 수 있을까를 이제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책 쓰기가 바꾼 나의 삶은 하루가 짧고 매일이 행복하다. 끝으로 이 책이 나올 수 있도록 멀리서 격려해준 아내와 아들 그리고 사냥하는 고양이 둘째 아들 단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 목 차 -


프롤로그


1장, 인생 1 모작: 결혼생활과 가족

1) 결혼생활과 가족의 의미

2) 육아전쟁과 노후대비 문제

3) 나의 결혼생활과 가족


2장, 인생 2 모작: 책 쓰기와 자유

1) 전통적인 인생 2 모작이란?

2) 나의 2모 작인 책 쓰기

3) 은퇴 아닌 은퇴가 선물한 자유


3장, 인생 3 모작: 전문가로서의 강연

1) 책을 쓰면서 변화된 신분

2) 강연을 통한 놀라운 자아발견

3) 친구이자 고객이 되는 수강생들

4장, 나는 하루 만에 한 권 쓴다.

1) 자기 발견 : 우리는 모두 천재다

2) 몰입의 힘

3) 비독서의 힘

4) 비전문가의 힘

5) 모든 소재는 내 안에 있다.

6) 수많은 편견들

7) 수많은 방해꾼들


5장, 나는 매주 한 권씩 책을 쓴다.

1) 매주 월요일은 하루 종일 책 쓰는 날

2) 걸으면서도 책을 쓴다.

3) 운전하거나 이동하면서도 책을 쓴다.

4) 세상의 모든 결핍이 다 소재

5) 쓰면 쓸수록 복리처럼 늘어나는 소재

6) 가치관과 좌우명까지 변한 인생역전

7) 다작 분야 기네스북에 도전하다


6장, 나의 책 쓰기가 보여준 마법

1) 백수에서 갑자기 작가로

2) 출판사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

3) 여기저기서 강연 요청

4) 강연이 최고의 마케팅

5) 강연으로 인한 수입 발생

6) 신분상승

7) 수강생들과의 인맥형성


7장, 자유로운 삶

1) 50대 초반에 은퇴를 선언하다

2) 전 세계 각국에서 책을 쓰며 한 달 살기

3) 출퇴근이 없는 삶

4) 조기 은퇴 후 책 쓰기 자체가 노후준비

8장, 재테크 대신 책 테크

1) 이제 책을 쓴 사람과 쓰지 않은 사람으로 나뉘는 세상이 왔다.

2) 빌딩주가 부럽지 않다.

3) 마음이 넉넉한 노후보장

4) 자녀로부터의 독립

5) 죽어서도 나오는 인세

6) 영어로 번역해 아마존에 등록 예정

9장, 책 쓰기로 노후 파산 대비

1) 노후 걱정이 오히려 사치인 나라

2)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는 착각

3) 우리의 사회보장제도의 현실

4) 악몽이 되어버린 100세 시대의 도래

5) 병원비라는 도미노 게임

6) 긴병에 효자 없다


10장, 진정한 부자는 누구인가?

살아서도 죽어서도 돈을 버는 사람

11장. 책 쓰기가 주는 15가지 마법


에필로그



에필로그


내가 책 쓰기에 도전하지 않았다면 나는 여전히 한가하고 하릴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물론 가끔 병원 진료도 받고 도서관도 다녔을 것이다. 의미 없는 독서에 매달리며 막연하고 기약 없는 보람이라는 것을 찾고 있을게 분명하다. 인생의 전반전은 가족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결과적으로 가장의 임무는 완성하였지만 나라는 한 인간의 삶은 엉망진창이 되었고 아내에게 버림받고 한국으로 유배되는 아픔까지 겪어야 했다. 물론 아내는 고맙게도 나를 배려하여 1년 동안 쉬면서 치료받으라는 안식년 차원에서 나를 보내주었다. 하지만 내가 느끼는 안식년은 유배와 너무 흡사하였다. 임금에게 버림받고 섬이나 오지로 유배당한 수많은 관료나 학자들의 아픔과 다르지 않았다. 나의 한국에서의 유배생활은 지독하리만큼 외롭고 우울하였다. 가족에게 버림받은 중년의 유배생활은 탈출구나 퇴로가 보이지 않았다. 아무리 열심히 병원을 다니고 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연말연시를 맞게 되었고 나의 외로움과 우울함은 A형 독감에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나는 점점 더 절박해져만 갔다. 살기 위해서 퇴로를 찾아야만 하였다. 인생의 후반전을 걱정할 여력도 없이 무작정 비상구를 찾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찾아 헤매다가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하루 만에 책 쓰기 강의를 접하였다. 아무런 확신이 없었지만 일단 도전하였다. 같이 강의를 들었던 두 사람은 도전할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은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그렇게 혼자서 도전한 나는 지금은 매주 한 권씩 쓰는 작가로 변신하였다.

그 와중에 나의 고질병들은 치유가 되기 시작하였다. 나의 비상구는 바로 책 쓰기였던 것이다. 지금은 정기적인 강연도 다니고 있다. 책 쓰기의 마법은 입이 아플 정도로 강조하였다. 그리고 누구나 쓸 수 있다. 그 과정을 내가 직접 체험하였고 그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하루 만에 책 쓰기 전도사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자유롭게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깨달음을 이행하면 즉시 돈으로 환전이 되는 마법을 느낄 수 있다. 지금 바로 책을 써라. 나는 책 쓰기를 빌딩과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나의 자유로운 인생의 후반전을 드디어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나의 무대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될 것이다.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인생 후반전을 즐길 준비를 하고 있다. 그래서 매주 한 권씩 책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당신의 차례다. 일단 도전하라. 그러면 인생이 달라지는 마법을 느낄 것이다.

2019년 3월 18일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나의 브런치에 올려진 모든 글들은 [하루만에 책쓰기]로 써서 별다른 퇴고 없이 올려진 글들이다.
참고로, [나는 매주 한권 책쓴다]란 주제로 정기 강의를 하고 있다. 월출산 국립공원에서는 매주 수요일 14:00~16:00, 서울 선정릉에서는 매주 금요일 19:00~21:00다. 글쓰기와 전혀 상관없는 일반인들이 [하루만에 책쓰기]를 통해서 실제로 매월 또는 매주 한 권 책을 쓸 수 있도록 고정관념을 적나라하게 깨트려주는 강의다. 실제로 필자처럼 매주 한권 책을 쓰는 회원들만 20명 이상이다. 매월 한 권 책을 쓰는 회원들까지 합하면 100여명 이상이다. 그 숫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수강신청은 온오프믹스닷컴에서, 월출산 상시 강의 문의는 010 3114 9876의 텍스트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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