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차 고양이 아빠의 반려동물 이야기
커다란 영국 TV 시청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단오군!
하지만 가끔 노트북으로 한국 TV를 보면 관심을 보이며 아빠랑 같이 시청한다.
그것도 화면의 반은 가리고 아주 가까이서...
그러다 눈 버린다고 하면 갑자기 눈을 부릅뜨고 아빠를 째려본다.
어라! 싸가지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
아예 노트북 앞에 드러누워 잔다.
냥이는 항상 자기가 주인이고 아빠는 집사라고 생각한다.
모든 걸 지 맘대로 한다.
12년을 헌신한 집사를 전혀 대접할 마음이 없는 태도와 자세다.
고양이는 고양이다.
반려동물이 아니고 뫼시고 사는 상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