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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물투데이 Sep 25. 2020

추석 남은 제사음식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곧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추석 제사음식을 준비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다 같이 차례를 지내고 둘러앉아 만든 음식을 나눠먹죠~ 만든 음식을 여러 친지 가족들과 나누고도 남은 음식들이 많습니다. 버릴 수도 없고 똑같은 음식만 먹기에는 너무 질릴 텐데요. 그래서 항상 명절이 끝나고 나면 남은 음식도 고민으로 남게 됩니다. 명절 남은 음식들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저는 남은 음식을 다른 요리로 만들어 먹는데요. 어떤 음식으로 로 다시 만들어먹는지 그 내용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보통 잡탕(?) 찌게라고 남은 음식들을 다 넣고 된장 혹은 고추장을 넣어 끓여먹는 건 다 아실 텐데요 저는 그렇게 먹기보단 색다른 레시피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월남쌈 만들기 

처음에는 제사음식을 맛있다며 모두 두 손 들고 환영하던 식구들도 기름진 제사음식에 서서히 물려가는 눈치를 보신 적이 다들 있으실 겁니다. 계속 기름진 음식을 먹어 속이 더부룩하신 적도 많으실 테고요. 그래서 가벼우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월남쌈입니다. 월남쌈을 생각한 이유는 명절이 끝나고 나면 남은 나물들도 많으고, 음식을 만들면서 애매하게 남은 자투리 야채들도 냉장고를 차지해서입니다. 한방에 끝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하고 생각해 낸 게 월남쌈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재료 : 남은 전, 남은 제사 나물, 각종 야채, 배, 라이스페이퍼

1) 남은 야채들을 채를 썰어줍니다. 

2) 남은 전들도 채를 썰어줍니다 (약 1cm로)

3) 제사 나물은 나물의 물기가 많기 때문에 물기를 다 짜줍니다.

4) 과일 배를 채를 썰어준 뒤 그릇에 예쁘게 담아줍니다.

5) 뜨거운 물에 살짝 적신 라이스페이퍼 위에 손질을 해준 전, 야채, 나물, 그리고 배를 차곡차곡 넣어 돌돌 말아주면 완성입니다.


나물 김밥

나물이 많이 남은 경우가 많은데요. 아이들이 나물무침만으로는 잘 먹지 않습니다. 몸에 좋은 나물을 어떻게 하면 잘 먹을 수 있을까 해서 생각한 건데요. 아이들이 김밥을 너무 좋아해 김밥으로 만들어주면 잘 먹지 않을까? 해서 생각한 나물 김밥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재료: 구운 김, 밥, 남은 제사 나물, 단무지, 참기름, 소금 

1)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밥에 소금 간과 참기를 섞어 한 김 식혀줍니다.

2) 남은 제사 나물의 물기를 짜줍니다.

3) 김밥 발에 김을 깔고 밥을 적당량 깔아줍니다.

4) 밥 위에 제사 나물, 단무지를 넣고 말아 주면 완성


남은 제사 음식들 이젠 고민하지 말고 색다른 방법으로 식탁에 올려 음식물쓰레기 양도 줄이고, 건강도 챙겨보는 건 어떠신가요? 남은 음식 걱정은 하지 마시고 곧 돌아오는 추석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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