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물투데이 Oct 19. 2020

유채꽃의 '유채나물'

쌀쌀한 요즘 식탁에서 만나는 따뜻함

봄이면 제주도에 노랗게 피어있는 유채꽃을 보러 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따뜻한 기운이 다가올 즈음 노란 유채가 아름답게 피는데 이런 아름다운 유채를 먹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나요? 유채가 따뜻한 봄에 피듯 봄에 먹을 수 있는 나물이지만 나물 투데이에서는 지금 10월 이 쌀쌀한 가을에도 미리 봄의 기운을 느껴 볼 수 있습니다.


유채 나물은 남쪽 지방이 유명한데 특히 우리가 다 알고 있듯 제주도가 제일 유명하다. 유채나물은 유채꽃의 꽃을 제외한 줄기와 이파리 부분을 뜻합니다


눈도 입도 즐거운 유채나물 

유채나물은 꽃을 피우기 직전에 수확하여, 꽉 찬 영양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A의 함유량이 배추의 12배, 지질은 오이의 32 배등 영양가치가 매우 높은 나물입니다. 이처럼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대사 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되고,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해소다이어트에 좋으며, 한방에서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생리불순이나 자궁근종, 산후 몸조리 등 부인과에도 효과가 좋아 여성들에게 아주 좋은 나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료 : 데친 유채나물 400g, 된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간장 1 칸술, 참기름 1큰술, 대파 1/3개, 통깨 약간

데친 유채 나물은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꽉 짜줍니다.

대파는 송송 잘게 썰어주세요.

그릇에 된장, 다진 마늘, 간장 그리고 참기름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넓은 볼에 데친 유채나물과 섞은 양념, 대파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접시 또는 반찬용기에 담아 통깨를 살살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된장과, 고추장을 함께 넣어도 매콤하니 맛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고 있는 요즘

식탁에서라도 따뜻함을 맞이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매거진의 이전글 10월 제철 나물 '고춧잎'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