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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물투데이 Aug 13. 2021

시래기, 기다림의 미학

기다림 끝에서 나오는 맛, 시래기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나물투데이입니다. 오늘은 시래기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볼까요? 여러분, 시래기 모두 알고 계시나요? 시래기는 겨울 내 무나 배추를 수확하고 남은 녹색잎과 줄기 '무청'을 말린 것을 시래기라고 하는데요, 부드럽고 구수한 맛으로 예나 지금이나 사랑받는 채소죠? 시래기는 예로부터 무를 수확하고 남은 녹색 무청을 새끼로 엮어 말린 것으로.. 냉장고가 없던 시절, 말려서 저장을 했었죠. 지금과 다르게 먹을 것이 귀하던 그 시절, 겨울 내 따뜻하게 몸을 데워주던 국물 요리 재료로, 든든하게 영양을 보충해주던 반찬으로 밥상에 올랐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영양이 풍부해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고 있는 아주 친근한 나물입니다. 시래기,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정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채소인데요, 무청을 엮어 말리기부터, 부들부들한 식감이 매력인 시래기로서 부드럽게 삶기까지 시간이 꽤 소요됩니다. 하지만 그 기다림의 시간을 만족시킬 수 있을 만큼의 맛을 가진 시래기,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시래기의 영양은 남녀노소에게 아주 중요한 영양만 가지고 있는데요, 시래기는 칼슘과 섬유질이 풍부해 뼈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칼슘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쑥쑥 자라나는 성장기 청소년에게,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는 노년층에게 아주 좋은 나물입니다. 또한 시래기의 함유되어 있는 칼슘은 배의 2배, 무의 5배나 많기 때문에 정말 미워할 수 없는, 버릴 것 하나 없는 친구 아닌가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고 변비 치료&예방에도 좋으며, 칼로리가 낮은 나물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적합합니다. 또한 식이섬유로 인해 대장암을 예방하고, 시래기를 섭취했을 때 섭취하지 않았을 때 보다 간암 발생률이 현저히 적게 나타났다고 하네요! 이런 시래기! 정말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을 푹 머금은 시래기 한입 하고 싶네요.



여러분, 오늘은 시래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주말엔 서늘한 바람이 솔솔~ 비도 온다고 하니 시래기 가득 넣은 뜨끈한 국물 요리 어떠세요? 



부드러운 식감의 매력! 시래기 보러 가기 : https://vo.la/Akg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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