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라면 알고있으면 좋은 고사리에 대한 정보
많은 분들이 북한산 고사리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있으신데요. 요새도 북한산 고사리를 찾으시는 분들이 더러 있으십니다. 북한산 고사리의 경우 한 때 북한과의 교류로 많이 들어오고 고사리가 좋다는 홍보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북한산 고사리가 유통이 되지 않은지 최소 5년은 넘어갑니다.
북한과의 무역 자체가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서 북한산 고사리라고 판매하는 대다수의 고사리는 중국산 고사리입니다. 판매하시는 분들도 중국산 고사리라고 하면 안 사시고 북한산 고사리를 찾는 분들이 꾸준히 있어서 판매하시는 분들도 북한산 고사리라고 하며 팔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진짜 북한산 고사리가 있더라도 5년이 넘어간 재고입니다. 그러니 북한산 고사리는 찾지 마시고 차라리 국내산 고사리를 찾으세요.
중국산과 국내산은 구별하기 어렵죠.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고사리 끝부분을 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사리를 채취할 경우 손으로 뜯는 경우가 많아 울퉁불퉁하지만 중국산의 경우 낫으로 잘라내는 경우가 많아 줄기 끝 부분이 평평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고사리 경우 연한 갈색과 검붉은 빛깔이 나고 중국산의 경우 검은 빛깔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사리의 경우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운 것이 좋습니다. 고사리를 채취할 경우 여러 번 채취를 하는대요. 그 연도에 처음 채취하는 첫 순으로 말린 것이 좋습니다. 여러 번 할수록 억세 져서 드실 때 뻣뻣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외관상으로는 구별하기 힘듭니다.
요리에 따라 좋은 고사리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육개장과 같은 국을 끓일 경우 중국산 고사리중 남방 고사리라고 불리는 검은색 계열의 고사리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남방 고사리는 고사리 자체가 뻣뻣한 편입니다. 부드러운 고사리를 사용할 경우 국을 끓일 때 고사리가 뭉그러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식감을 위해서는 좀 더 뻣뻣한 고사리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사리 볶음의 경우 연갈색을 띠는 고사리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연갈색 고사리가 식감이 부드러운 편이기 때문에 볶음을 하실 경우에는 적합합니다.
말린 고사리 삶는 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물에 불린 후에 삶는 법과 삶은 후에 물에 불리는 법으로 순서 차이가 있습니다. 순서만 다를 뿐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시지만 식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집에서 하실 경우에는 화력이 약해 식감을 더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는 물에 불리신 후 삶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찬물에 담가 두고 불린 후 만지시면 뻣뻣한 것이 느껴지실 겁니다. 20분 정도 삶으시면 줄기를 만져보시면 부드러워 지신 것이 느껴 지실 겁니다.
지금까지 나물의 올바른 정보와 나물을 알리고자 노력하는 나물투데이 나물 청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