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적 환멸
상담을 하면서, 도저히 이상화하기에 버거운 부모를 둔 청소년, 초기 성인기 내담자들에게서, 자기애적 병리(내현적 자기애- 스스로에 대한 수치심, 막연한 우울감, 줄어든 자신감, 불안감 등 자기애적 결핍증상)를 보이는 내담자들을 만나게 되며, 내담자들이 특별히 부모와 사이가 나쁘지 않은데도 자기애적 병리증상을 보이는 경우, "외상적 환멸" 개념이 설명이 될 것 같다(물론 이 개념뿐 아니라 다양한 근거로 사례를 분석해 나간다). 아마도 어린 시절 이상화된 부모원상과 관련한 외상을 경험한 사람들은 부모 혹은 양육자의 공감적 기능, 자기를 진정시키고 긴장을 조절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이상화 자기대상의 기능 결여로 인함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가족 환경에서 존경받는 엄마가 일반적인 사회에서는 결정적으로 부차적인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아이가 점차 발견하게 되면서, 아이는 대개 엄마에 대한 문화적 평가절하를 내면화하게 된다. (참고_ 하인즈코헛의 자기심리학 이야기, 홍이화 저)
외상적 환멸 - 어린시절 이상화 자기대상인 부모를 이상화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more clearly observed in the analysis of adult patients with self pathology(ex. 내현적 자기애). 예를들면, 아버지가 violent-tempered man, a heavy drinker, who often fought with the patient's mother. some times the neighbours had to call the police to calm them down. This made him feel very ashamed and humiliated(출처_ Identification and its vicissitudes as observed in adolescence,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Psycho-Analysis; London Vol. 67, (Jan 1, 1986): 65.)).
개입 고려점
1) 이상화 대상인 상담자가 양육자의 실패한 공감적 기능을 대체하여, 상담자와의 재 애착경험을 통해 변형적 내면화 해 나간다.
2)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를 다룰 때 중요한 점은 부모를 세우는 것, 부모의 그 행동은 정말 나빴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사정(정말 사는게 버거우셨구나), 그리고 참 열심히 사는 부모라는 내담자의 뿌리를 단단하게 해주는 것. 부모의 자원을 비춰주어야. 내담자를 책임지기 위해, 잘 살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한 부모를 높여주기. 그러나 그 마저도 해 줄 수 없는 부모라면 나와 부모를 분리하고, 부모에게 갖는 이상적 기대를 현실적인 기대로 수정해 주는 것(부모는 너에게 의식주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나 감정을 공감해주거나 감정을 함께 해주기는 어렵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