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성 애착장애 와 발달 장애의 판별,

그 중요성과 무거움에 대하여

by 아카시아
반응성 애착장애
(reactive attachment disorder)로
진단 내려지려면,


단지,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의 교감과 애착 형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다른 형제와 달리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성장을 하게 되는 경우, 전반적인 발달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게 되는데요' 이 정도의 환경으로 자폐와 비슷한 특성을 보이며 전반적인 발달 지연과 관계에 대한 무관심이 특성인 RAD로 판단될 수는 없다. 발달 초기 양육 환경이 병리적 수준으로 피폐하여, 뇌의 정상적 발달을 파괴할 정도여야 한다.


15년 전 영유아발달센터에 있을 때 RAD진단은 드물 게이나 때때로 내려졌었다. 3세 전후, 아직 유전적 속성 즉, autistic feature가 명확하지 않아 전문가는 RAD와 ASD(autistic spectrum disorder: 자폐 스펙트럼 장애) 사이에서 늘 혼란이 있었고, 양육 상 질적 문제(지나친 방임, 지나친 영상 시청, 처벌 등의 학대 등)가 확인되면 RAD 진단의 근거가 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RAD 진단은 그때보다 드문 것으로 보인다.


거북맘 토끼맘 네이버 카페(발달장애 어머니들 모임)에서 '사람 잡는 진단명, 엄마 죄인 만드는 진단명'이라고 적으신 것을 보았다. 어찌 보면, 결국 기질적 유전적 타고남으로 인한 발달지연, 발달장애라 판단되는 것보다는 양육의 변화로 초점을 둘 수 있다면, 희망적이므로. 그래서 ABA, floor time 등 다양한 애착 증진 놀이, 행동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발달 초기, 진단이 정말 중요한 이유는 어떤 비용을 들여서라도 정상 발달로 나아가게 하고자 했던 그 욕구의 좌절로 오는 상실감이 너무도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진은 양육소진을 키우는 아이의 기질적 소인이 질적으로 큰 영향을 주는 정도이지 않을까를 늘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https://youtu.be/o_7LOEING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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