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오승현






[ 밤 ]


깊은 절망이

짓누르는


희망이라는

말조차


떠오르지

않는


나를

밝혀 주던

선물들을


희미한

희망들을


내 손으로

하나씩

지우는


그렇게

가라앉아


홀로

침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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