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을 위해 준비한 5가지 (2) 경제적 준비 3편

지출 관리하기

by 나나파파

육아휴직과 캐나다 이민이라는 두 가지 도전은 저에게 삶의 방식을 재정비할 기회를 줬습니다.

특히 경제적 준비는 가장 신경이 많이 쓰이는 과제였어요.


여러가지 부업 방법을 찾아봤었지만, 제가 꾸준히 하지 못해서 당장 충분한 수입을 안정적으로 얻는 데는 실패했어요. 따라서 육아휴직으로 줄어드는 수입을 당장 충당할 방법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에 이민을 가서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도 모를 일입니다


부끄럽지만, 사실 저는 회사에서 회사의 매출과 비용을 따져가며 손익을 따지고, 계획을 세우는 일을 했어요. 하지만 정작 집에서는 저희 가족의 돈인데도 불구하고 투명하게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었어요.


이제야말로, 더 늦기 전에 소비 습관을 점검하며 지출을 줄일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한국에서 시작한 절약 습관은 캐나다에서의 새로운 삶에도 그대로 이어질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실천했던 3가지 방법과, 이를 캐나다에서 어떻게 적용할 계획인지 소개하겠습니다.


✅ 육아휴직을 위해 준비한 5가지

- 행정적 준비

- 경제적 준비

i) 현금흐름 가시성 확보

ii) 수입 확보: 온라인 부업 알아보기

iii) 지출 관리

- 커리어 계획

- 가족과의 시간 계획

- 자기돌봄 목표 설정





1. 가계부 쓰기: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습관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가계부를 쓰기 전에는 분명 건건이는 얼마 안썼다 생각했는데, 카드값은 많이 나왔어요.

가계부를 쓰니, 어디서 돈이 새는지 한 눈에 파악이 됐어요.


한국에서 이렇게 실천했어요

가계부 앱 활용: 카드와 계좌를 연동해 자동으로 지출을 기록했어요. 노션, 엑셀 등을 써봤지만,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 자체에 시간과 에너지가 들너서 힘들었어요. 최대한 효율적으로 하려고, 카드 결제 문자를 바로 기록해주는 가계부 압을 썼어요.

소비 패턴 분석: 고정지출(월세, 보험료 등)과 변동지출(식비, 경조사, 병원 등)을 나누었어요. 불필요한 소비를 하는 곳이 어디인지를 파악했어요.

와이프와 공유: 가족 신용카드를 발급해서, 와이프의 카드 결제 금액이 제게 문자가 오도록 설정했어요. 가계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와이프와 주차별로 얼마나 돈을 썼고, 예산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점검했어요.


캐나다에서 이렇게 이어갑니다


캐나다에서도 가계부 쓰기는 핵심이 될 거예요.

현지 가계부 앱 사용: Mint나 YNAB 같은 앱을 활용해 생활비를 관리할 예정입니다.

생활비 분석: 대략적으로 월별 예산을 세워놨지만, 캐나다는 지역마다 생활비 차이가 크기 때문에, 렌트비와 식비 비율을 계산해 예산을 조정하려 해요.

달러와 환율 적응: 육아휴직 급여는 원화로 입금되지만 실제 사용은 캐나다 달러로 할 거에요. 그래서 환율 변동을 고려하면서 예산을 조정하려해요.




2. 집 청소와 물건 정리: 실용적이고 단순한 삶


핑계일 수 있지만, 아이 둘을 주번 도움 없이 키우면서 저희 집은 그 때 그때 필요한 것은 쿠팡을 통해 급히 사서 쓰고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정신이 없다는 이유로 집에 있던 물건을 찾지 못해 또 사는 일들도 많았죠. 냉장고에는 사용기한이 지나 버리면서 또 다시 사는 재료들도 많았어요.


이제는 집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실용적으로 소비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한국에서 이렇게 실천했어요


구역별 정리: 집안 곳곳을 청소하며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찾아냈어요.

중고 거래: 당근마켓을 통해 더 이상 쓰지 않는 아기 용품, 가전제품 등을 판매 했어요.

냉장고 파먹기: 냉장고를 정리하고, 있는 재료를 활용해, 식자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식비를 줄였어요


캐나다에서 이렇게 이어갑니다


캐나다에서도 정착 초기에는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습관을 유지하려 해요.

중고 거래 플랫폼 활용: Kijiji, Craigslist 같은 현지 플랫폼에서 필요한 가구를 저렴하게 구입할 계획입니다.

냉장고 관리 지속: 냉장고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낭비를 줄일 예정이에요.




3. 엥겔지수 낮추기: 식단 짜기 및 요리 연습


가계부를 쓰다보나 저희 집에서 돈을 가장 많이 쓰는 부분이 식비였어요. 음식 배달시켜 먹거나 반찬, 반제품을 구매해 먹어서 돈을 많이 썼어요.

냉장고 정리를 하면서도 문제점을 많이 느꼈어요. 육아휴직을 내기 전에 미리 조치를 취해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특히 캐나다에서의 생활비 예산을 계산할 때, 식비가 많은 부분을 차지했기에 엥겔지수를 낮추는게 무엇보다 중요했어요.


한국에서 이렇게 실천했어요


주간 식단 계획: 아이들과 함께 한 주간의 식단을 짰어요. 냉장고에 남은 재료를 고려해서 장봐야할 식재료를 정했어요.

배달/외식 줄이기: 직접 요리하며 비용을 절약했어요. 배달/외식이 편했지만, 캐나다 가면 어차피 배달/외식이 너무 비싸 쉽지 않을거라 미리 연습한다 생각했어요


캐나다에서 이렇게 이어갑니다


캐나다는 식료품 비용이 높은 나라라서 이 습관이 더욱 중요해요.

할인 전단지와 앱 활용: Weekly flyer(할인 전단지)와 Flipp 앱으로 할인 정보를 확인하며 식료품을 구매할 계획입니다.

현지 농산물 중심 식단: 제철 재료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식사를 준비하려 해요.

김치냉장고 활용: 한국에서 김치냉장고를 사갈거에요. 대용량으로 식재료를 사서, 과일 및 채소를 보다 오래 신선하게 보관하며 먹을 수 있대요. 한국에서 미리 연습한 습관으로, 김치냉장고를 잘 활용해 볼거에요.




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듭니다


저는 한국에서 시작한 작은 절약 습관들이 캐나다 이민 후에도 큰 변화를 만들 거라고 믿어요.

소비를 줄이면서도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걸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에요.


하나씩 미리 실천해보며 작은 변화가 쌓이면,

새로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삶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관심을 갖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경제적 준비 관련 내용을 쓰다보니 생각보다 길어져 3편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만큼 제가 조사를 많이 해보고 고민을 많이 해본 부분이란 반증이기도 할것입니다.

이렇게 글로 다시 정리하면서도 제 계획이나 논리의 빈 틈을 찾아내고, 다시 보완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어요.

부디 이 모든 과정이 캐나다 가서의 적응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다음 화에서는, '커리어 계획' 대해 공유드릴게요.

많은 공감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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