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행복 기록 그림 .zip
아이와 서둘러 등원하려고 밖으로 나왔다.
딱 마주친 하늘을 홀리듯 바라보았다. 파란 행복이 하늘에 펼쳐진다.
아래로 가득 쏟아진다. 내 마음속의 우울감까지 쓸려가고 상쾌하고 파래진다.
콧속으로 흘러드는 여름 냄새 가득한 공기조차 시원하다.
온몸이 가벼워져 발걸음도 빨라진다. 맞닿는 모든 감각과 순간이 경쾌하다.
늘 오늘도 잘 보내겠다고 야무지게 다짐한다. 작은 아이도 평온하고 즐겁기를 바란다.
항상 같은 바람을 지나가는 바람에 흘려보낸다.
지금, 이 순간 느끼는 마음을 가지고, 저녁 잠자리까지 들고 싶다.
모두의 여름이 평온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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