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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남뉴스 Feb 17. 2024

"새벽에 듣고싶은 목소리" 박나래, 성대 수술 후 근황

"새벽에 듣고싶은 목소리" 박나래, 성대 수술 후 놀라운 변화 공개

"새벽에 듣고싶은 목소리" 박나래, 성대 수술 후 놀라운 변화 공개


개그우먼 겸 방송인 박나래가 성대수술 이후 차분한 목소리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성대 수술 이후 일주일만에 복귀했다. 


이날 전현무는 돌아온 박나래를 환영하며 "빈 자리가 너무 컸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이에 박나래는 조심스럽게 "놀라실 수도 있다. 목소리가 좀 변했다"며 이전의 씩씩한 목소리 대신 차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는 "이게 제 원래 목소리"라며 우리가 알고 있던 허스키 보이스가 아닌 새로운 목소리로 인사했다. 박나래의 목소리를 들은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모두 놀랐다. 코드쿤스트는 특히 "새벽에 듣고 싶은 목소리" 라며 칭찬했고, 다들 "훨씬 낫다"고 말했다.


박나래, 성대 폴립 수술 두차례 했었다


사진=박나래SNS

한편, 이날 공개된 방송에서 박나래는 '후두 미세수술' 이후 퇴원 기념 식사를 하는 박나래가 병원 밥 대신 바깥 음식을 먹고 찐 '리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퇴원 후 잉어빵을 사 먹으며 황홀한 표정을 짓기도 하고 갈비 가게에서 양념갈비 2인분과 갈비탕을 주문해 먹었다.


목 수술 이후 맵고 뜨거운 음식은 먹으면 안된다는 주치의의 주의사항 탓에 그녀는 매운 반찬은 먹을 수 없었고, 하얀 반찬만 남은 식탁을 보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이내 곧 먹음직 스럽게 구워진 양념갈비로 기분을 달랬다.


병원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 박나래는 현관 앞에 쌓여있는 택배에 깜짝 놀랐다. 설 선물부터 입원 전 주문했던 택배가 그녀의 집앞에 쌓여있었다. 택배 중에서 눈길을 끈 것은 박나래의 엄마가 보낸 '낙지' 였다.


박나래에 따르면 "목포에서는 언제든 낙지다. 감기걸려도 낙지를 먹고 남자친구랑 헤어져도 낙지를 먹는다."며 만병통치약 '낙지'를 찬양했다. 보양식 낙지를 보내준 엄마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 박나래는 엄마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사진=박나래SNS

말을 할 수 없는 박나래는 엄마와 칠판에 글을 써가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박나래 엄마는 딸에게 "더 먹고 싶은 게 없냐"고 물었고, 박나래는 보드에 '랍스터'라 적어보였다.


하나라도 더 해주고픈 엄마는 딸에게 "시장에는 없는데 구해보겠다. 목포에는 그런 것이 잘 안나온다. 식당 가면 팔긴 팔더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박나래를 엄마에게 농담이라며 보드에 '엄마, 고마워 사랑해요' 라고 적어보였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성대 수술로 녹화에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전현무는 박나래 녹화 불참과 관련해 "목상태가 너무 나빠져서 급하게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기안84는 "병문안 가려고 했는데 오늘 퇴원했다더라. 단체방에서 저번에 수술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성대폴립 수술을 두 차례 받았으며 당시도 목이 안좋아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있다고 털어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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