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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남뉴스 Feb 21. 2024

"비상구에 혼자 앉아 있었다" 정형돈, 불안장애 진단

"비상구에 혼자 앉아 있었다" 정형돈, 불안장애 진단 후 방송 복귀 언급

"비상구에 혼자 앉아 있었다" 정형돈, 불안장애 진단 후 방송 복귀 언급


기사내용과 무관한 사진 = 이미지 나남뉴스

방송인 정형돈이 과거 불안 장애로 8개월 간 휴식기를 가진 후 방송에 복귀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20일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최홍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실제 종합격투기 슈퍼스타로 활약했던 그는 현재 제주도에서 은둔생활 중이었다. 최홍만은 "어색하다"며 마스크를 계속 썼는데 이에 대해 "불안하다, 사람 만나는게 싫다"며  "어느 순간 마스크가 일부가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정형돈은 마스크를 쓰는 그의 모습에 "저 정면 보고 놀라, 나도 사람 없을 때 마스크 내리고, 사람이 오면 마스크 쓰고 고개 숙이면서 걷는다"며 공감했다.


이미지 출처 =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날 최홍만은 복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정형돈은 "저도 비슷한 이유로 과거 불안 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정형돈은 "8개월의 휴식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며 "이후 방송에 복귀했는데 전날까지 잠을 못 잤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복귀 날에도 대기실에 앉아 있질 못해 비상구에 혼자 앉아 있었다"며 "혼자 시간을 보내다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방송 녹화에 참여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골경찰 리턴즈 2' 선한 영향력 펼쳤다


이미지 출처 =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 2’

한편 ‘시골경찰 리턴즈 2’가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시골경찰 리턴즈' 시리즈는 청정 무해한 시골 경찰 라이프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출연하며, 이들은 직접 경찰서 관할 내 치안센터 순경으로 생활하며 민원을 처리한다.


앞서 지난달 8일 방송된 '시골경찰 리턴즈' 4회는 홀로 쌍둥이를 키우는 베트남 엄마에 대한 사연이 공개됐다. 쌍둥이를 출산한 지 일주일 만에 남편이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홀로 아이들을 키우며 귀화 시험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사연을 듣고 김성주, 정형돈이 안타까워한 바 있다.


특히 정형돈은 같은 쌍둥이 부모로서 베트남 엄마 사연에 마음 아파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이후 사비로 분유와 기저귀를 대량 구매해 베트남 엄마에게 선물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프로그램 방영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베트남 엄마를 돕고 싶다는 후원 열기가 이어졌다. 16일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시골경찰 리턴즈2' 제작진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베트남 엄마를 향한 후원 열기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제작진은 주포면 행정복지센터 측과 연계하여 후원자들을 연결해주고 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엄마를 향한 선한 영향력이 퍼지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 2’는 2월 19일 월요일 오후 7시 40분 MBC에브리원, 엔터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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