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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남뉴스 Mar 18. 2024

"정부·기업이 중계"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스펙+지원비

"정부·기업이 중계"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스펙 쌓고 지원비 챙기자

"정부·기업이 중계"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스펙 쌓고 지원비 챙기자


사진=나남뉴스

근무 경험이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 채용 시장 트렌드에 맞춰 정부에서 청년들에게 일자리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24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기관 214군데 업체를 발표하면서 청년들에게 양질의 우수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설된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최근 고용 시장의 채용 경향이 '경력 같은 신입'을 원하는 추세에 맞춰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한마디로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은 정부와 기업의 주도하에 민관 협력을 통하여 만 15세에서 34세 미취업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정규직 채용은 아니기에 기업 입장에서는 조금 더 가볍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고, 청년들도 현장 직무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경력·스펙으로 활용할 수 있어 양측에게 윈윈 전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에는 2만 명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7만 5000명에게 일자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초 고용부에서는 4만 8000명을 목표로 두었지만, 청년층과 기업 양측 모두 열렬한 반응을 보였기에 규모를 대폭 확대하였다. 


SK하이닉스, 무신사, 한국직업개발원도 참여 가능해


사진=KBS뉴스

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먼저 기업탐방형은 5일 내외로 진행되는 짧은 프로젝트이며 50개소에서 1만 5천명을 뽑아 진행한다.


다음으로 프로젝트형은 2~7개월 근무하며 1인당 월 15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총 39개소에서 진행하며 6천명을 뽑을 예정이다. 인턴형은 2~4개월 단위로 채용하며 1인당 주 32만 5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가장 많은 87개소 기업에서 제공하며 총 1만 9천명이 도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ESG 지원형, 즉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기업은 총 38개소에서 월 100만원 이하의 지원금을 받으며 8천명을 뽑는다. 참여 유형에 따라 1인당 월 15만원에서 최대 180만원(탐방 실행비)의 지원금까지 지급하기 때문에 재정적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참여 기업 중 SK하이닉스 반도체 관련 직무 인턴형과 무신사 등도 포함되었다. 또한 광고 전략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형 한국직업개발원,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등도 포진되어 있기에 청년들에게 보다 다양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관심이 있다면 청년일 경험상담센터(1811-8447)로 전화 문의하거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상세 사항을 알아볼 수 있다.


이현옥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우리 청년들이 자신감 있게 노동시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과 정부기관이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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