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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벽산책 May 18. 2020

여행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법

"기회"를 찾아 떠난 책 읽기 - 여행의 미래를 읽고 

여행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여행을 좋아해서 떠나지 못하더라도 여행 계획을 세우기도 달력에서 휴가를 내서 사용할 수 있는 날짜를 미리 표시해서 그 기간에 가고 싶거나 해보고 싶은 일을 위해서 떠나기도 한다. 여행 경험도 축적된다는 것을 몇 차례의 경험을 통해서 느낀다. 처음에는 패키지여행을 떠나다가 점점 스스로 항공권을 고르고 숙소를 선택하고 여행지에서 하고 싶은 경험을 선택한다. 여행도 개인적인 "가치"와 "관심사" 그리고 큰 "목적"이 있다. "휴양"이라고 해도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달라진다는 것도 알았다. "아이"가 있을 때 선택하는 숙소와 함께 할 때 선택하는 숙소의 기준을 달라졌다. 


"여행"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다양한 매체를 살펴보게 한다. 인터넷 카페, 유튜브, 팟캐스트, 여행지에 대한 가이드북, 잡지, 그리고 트렌드에 대한 책도 살펴보게 한다.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3098

https://brunch.co.kr/@nonie1

출, 퇴근 시간에 오디오 클립 "김다영의 똑똑한 여행 트렌드"를 듣고 있다. 출퇴근 시간을 여행 트렌드를 들으면서 다음 여행에 대해서 생각도 해 보고 여행과 다른 산업들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오디오 클립에서 새 책 "여행의 미래" 출간 소식을 알게 되었고 읽어봐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의 목차를 봤을 때 "Chapter 5. 여행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라는 부분은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만나기 전에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http://www.yes24.com/Product/Goods/62082970)라는 책을 읽고 오디오 클립을 들으면서 "브랜드" , "커리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보면서 나도 나만의 "커리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를 고민해 보았다. "커리어"라고 하는 것은 결국 스스로를 "브랜드"해서 자기가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회사에서 경력개발 또는 인사제도를 이용해서 본인만의 커리어를 만들어 갈 수도 있겠지만 그것과는 별도의 회사 명함에 적힌 회사 로고와 직함이 대신할 수 없는 브랜드와 커리어의 필요성을 느꼈다. 


결국 계속 고민하고 있는 "내가 잘하는 일", "장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도 다시 한번 발견했다. 


창작자가 누구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개성 강한 콘텐츠보다 단순 여행 정보로 채워진 콘텐츠가 훨씬 많이 소비된다.(P254)


호텔과 항공사가 마일리지 프로그램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힘든 상황(OTA에서 판매로 가격에 의한 경쟁 심화 상황)에서 밀레니얼 세대와 여행자를 위한 스토리와 콘텐츠를 가지려고 하는 것처럼 여행 콘텐츠로 먹고살려고 하거나 기타 콘텐츠로 커리어를 쌓으려고 하는 사람들도 비슷한 환경에 처해 있다. 결국 여행의 경험은 특별한 경험이 되기 점점 어려워지고 보편적인 경험들이 넘쳐 나고 있다. 예를 들어 책만 해도 비슷한 주제를 가진 책들이 넘쳐나고 있어서 책을 선택해서 읽기도 힘든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안목은 필수이며 그 위에 퍼스널 브랜딩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정리했다. 


"미래의 여행시장에서 떠오를 새로운 직업과 서비스"를 제목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에서 "여행사나 여행작가가 전부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여행 시장에서 떠오를 전문직으로 "빅 데이터 분석가" 그리고 "럭셔리 여행 컨설턴트"를 예로 들면서 아래와 같은 문장으로 이 책을 마치고 있다. 

 "여행업계에서 자신만의 역할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꼭 여행과 관련된 것이 아니더라도 특정한 분야에서 탄탄하게 쌓은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꼭 강조하고 싶다"(P287)

어느 분야가 되었건 '종합예술"이라는 표현처럼 하나의 분야만으로 이루어지는 산업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 사람 한 사람은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라고 해도 그 분야만 알아서는 그리고 그 분야만 고집해서는 살아남기 힘들겠다는 것이 이 책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감지된다.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한 곳만 깊게 파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결국은 깊이도 중요하지만 넓이도 중요하다. 




여행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방법 


전문적인 지식으로 무장한 콘텐츠 바탕 위에  퍼스널 브랜딩을 하라

브랜딩을 할 때 "내가 누구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콘텐츠를 작성하라(자기 과시용 콘텐츠가 아니다)

여행과 여행업의 차이를 인식하라

여행자의 시간을 아껴주는 서비스처럼 여행자가 불편해하는 것에 대해 집중하라 


이 책에서 마음을 움직인 밑줄 한 문장 

"여행업계에서 자신만의 역할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꼭 여행과 관련된 것이 아니더라도 특정한 분야에서 탄탄하게 쌓은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꼭 강조하고 싶다"(P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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