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에 빠졌다.

예민한 성격 " 덕분에 "

by 낭말로

작년 후반기부터 지금까지 나름대로 좀 읽은 듯하다. ( 앞으로 더 많이 깊고 세세하게 읽어야겠지만 나름 장족의 발전이긴 하다. ) 고등학교 때 한강 작가의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를 여자인 친구 ( 베프임 )에게 생일 선물로 받고 읽어본 후 책에 거의 손을 안 댔었다.

두 번째 사진에서 "매일 심리학 공부" 이 책을 대학교 때 깊게 읽어본 후로 책에 조금 흥미를 느꼈다가 금세 다시 꺼져버렸고 이후에 유명 소설인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을 읽었었다. 크으...당시에 너무 재밌어서 하루 만에 다 읽은 기억이 난다. 그러고 나서 20대 중반 막바지에 접어들고 나서야 책을 몇 권 사서 읽기 시작했다. 두 권의 시집과 산문집이 더 있었는데 ( 나태주, 문상훈 작가 책 ) 그 책들은 다른 사람에게 읽어보라고 줘서 없다.


지금은 서점 가는 게 낙이 되었다. 앞으로 읽을 두 권의 책이 더 있다. 니체의 " 도덕의 계보 ", 톨스토이의 " 예술이란 무엇인가 "이다. 진열장에 읽은 책이 쌓여가는 걸 보니 흐뭇하고 뿌듯하다.


사진과 글쓰기 그리고 독서.

이 세 가지 취미를 가지게 된 것도 아마

나의 예민하고 감성적인 성격 덕분인지도 모르겠다.

원래는 이 성격을 " 때문에 "라고 표현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 덕분에 "라고 많이 생각하게 되는 요즘이다.


자 앞으로 더 많이 깊게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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