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기념.
불자가 된지 어느덧 4년 정도 되었습니다.
우울증이 너무나도 심할 당시 마음의 아픔을 씻겨주었던 것이 부처님 말씀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저의 가치관에 좋은 쪽으로 크나큰 영향을 주었다고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그간 찍은 절 사진과 법구경 구절을 올려봅니다.
자기를 사랑할 줄 안다면 자신을 잘 지켜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밤의 세 때 중 한 번쯤은 깨어 있어야 한다. 먼저 자기 자신을 바로 갖추고 그런 다음에 남을 가르치라.
이와 같이 하는 지혜로운 이는 괴로워할 일이 없으리라. 남을 가르치듯 스스로 행한다면 그 자신을 잘 다룰 수 있고 남도 잘 다스리게 될 것이다. 자신을 다루기란 참으로 어렵다.
자기야말로 자신의 주인 어떤 주인이 따로 있으랴.
자기를 잘 다룰 때 얻기 힘든 주인을 얻은 것이다.
아무리 남을 위한 중요한 일이라 해도 자신의 의무를 소홀히 말라. 자기가 해야 할 임을 알고 그 일에 최선을 다하라.
깨달음을 얻어 깊이 생각하고 명상에 전념하는 지혜로운 이는 이 세상에서 떠나 고요를 즐긴다. 신들도 그를 부러워한다.
참고 견딤은 최상의 고행, 대자유에 이르는 것이 가장 뛰어나다고 모든 깨달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남을 해치는 이는 출가자가 아니고 남을 괴롭히는 이는 수행자가 아니다.
황금이 소나기처럼 쏟아질지라도 사람의 욕망을 다 채울 수는 없다. 욕망에는 짧은 쾌락에 많은 고통이 따른다.
부처와 가르침과 승단에 의지할 곳을 찾은 사람은 바른 지혜를 가지고 네 가지 거룩한 진리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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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