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생각 환경을 체크하다. (뛰논 성장발표회 후기)

그동안 너무 안일했다. 생각은 달리기와 같다.



뛰논, 매주 1회 라이딩을 가지만, 죽음의 트래픽잼으로 나를 시험에 들게 하는 곳…

서원이가 8살이 되는 해부터 다녔고, 아이는 지금 10살이 되었다. (지온이는 7살에 시작, 현재 9살)


뛰논 선생님들과 밤공부를 같이 한 덕분에,

아이교육을 돈이 목적이 아닌 사명감으로 가르치는 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고생을 감수하고 보냈지만

사실은 <나 뛰논 보내는 개념 있는 엄마>라는 척을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매주 라이딩이 그렇게 힘들었나 보다.



오늘 성장설명회에 다녀왔다. 반포에서는 처음이었다.

1달에 한 번씩 가져오는 책들을 귀하게 여기지 않으니, 아이들도 귀하게 여기지 않았고 매번 분리수거 재활용쓰레기통에 넣어졌다.


개념 있는 척 자기소개를 하다 보니, 진짜 개념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 사고의 흐름이 너무 신기하다)


아이가 책을 많이 읽으면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전문가 없이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확인도 안 하고 무작정 달려가는 것이었다.

(오늘 성장설명회를 들으며, 매분야마다 최고 전문가를 자문으로 두고 피드백을 받고 방향을 확인한다는 소정님의 생각구독이야기가 오버랩되었다)


이 책에 이런 내용이 있었어?

왜? / 어떻게? / 그래서? 연결이 되지 않는다.

뛰논에서 말하는 생각공식으로 연결해줘야 하는구나… 알게 되었다.

비교, 분석, 분류하고 다중관점이라…. 그렇게 아이에게 질문하게 하는 거구나.

이게 물리적으로 질문을 던지기 힘든 환경이라면 <책 읽기 노트>를 만들어서 아이에게

비교, 분석, 분류, 만약에 내가 주인공이라면 (다른 사람 입장이라면) 등등의 질문을 던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겠다.


체계적인 사고 회로.. 중요하다.



아이들은 천천히 성장한다.

나 역시도 이제야 제대로 된 길로 들어섰다.

2023년, 3년. 정확히 3년이 걸렸다. 나란 사람이 변하기까지

천천히 성장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면서도 아이에게 변화가 없다고 뛰 논을 중간에 끊기까지 했다니…


실행하고 숙고하고 개선하고 또다시 계획을 하고

다시 실행하고 숙고하고 개선하고

이 과정이 나를 포함해서 아이들에게도 일어나길.. 그러려면 내가 변해야 한다.



오늘 아이들에 대한 피드백을 잊지 않으려고 기록한다.


지온

생각환경 (라포형성, 자유로운 표현환경, 인정하는 말이 중요하다 : 선생님과 라포가 형성되어 있을 때 아이는 생각이 발휘된다.)

- 좋은 문장을 계속 써볼 것. (현재 글쓰기 24단계 중 지온이는 기본문장 쓰기 7단계)

- 논리 구조 인과관계를 좀 깊이 있게 해서 사고의 깊이를 좀 깊게 하고, 생각 공식도 집중적으로 한번 넣어봐야 한다.


서원

생각환경 (정확한 분석과 순서, 맥락 | 목표 설정 | 실용성 파악)

서원이는 목표지향적인 아이이다. 이런 아이는 한번 더 숙고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글을 쓰고 자기 것을 한번 더 읽어보도록 할 것 (퇴고)

- 맥락 파악의 중요성 : 서원이는 왜 배워야 하는지 왜 필요한지 알아야 스무스하게 넘어간다.

- 맥락 파악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해야 <아! 필요한 거구나> 알고 글이 나옮

- 목표 지향적인 친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맥락 파악이다.


가능성 브레이닝

- 수려하기 글쓰기

- 실행하고 숙고하고 개선하는 3가지 사이클을 돌리면서 나이테를 키워 나가려고 하고 있음

- 실행, 숙고, 개선, 계획, 실행, 숙고, 개선, 또 계획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방향을 수정함




Q. 문제 틀리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어떻게 해야 할까?

A. 공감 -> 사례 -> 롤모델 사례를 들어서

(1) 공감을 가장 먼저 해준다. 힘들었지?

(2) <전환> 엄마도 틀렸었어. (치타샘도 틀렸었어) 유명한 사람 사례 들고

(3) 롤모델 : 손흥민도 10골 시도하고, 1골 넣는 거야. 도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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