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는 단순히 한 장의 사진에 붙이는 짧은 시가 아닙니다. 사진 속 장면을 넘어, 영화·에세이·소설·수상작 시 등 다양한 예술을 섭렵하고, 매일 필사하며 호흡을 익히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깊이를 더해갑니다. 이번 디카시 전문가 마스터 코스 1분기 4회차 수업은 구원의 문제를 탐구하며, 좋은 시를 쓰기 위한 실질적 방법들을 함께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다양한 텍스트를 함께 다루었습니다.
디카시 수상작 분석
현대시 10편 읽기
미니픽션 1편과 에세이 수상작 분석
영화 <밀양>, <도그빌>, 책 <벌레 이야기> 탐구
각 장르마다 시사점이 달랐지만, 공통된 주제는 ‘구원과 용서’였습니다. 이를 통해 시가 단순한 언어 놀이가 아니라, 인간 존재의 근원적 질문과 맞닿아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 <밀양>은 ‘과연 용서는 누구의 몫인가’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가 흐려질 때, 진정한 용서는 어디서 비롯되는가 하는 문제는 수업 내내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책 <벌레 이야기>에서는 인간 내면의 연약함과 동시에 숨겨진 강인함을 마주했습니다. 두 작품은 서로 다른 형식이지만, 모두 구원의 문제를 탐구하는 시선으로 이어졌고, 이는 디카시 창작의 중요한 소재로 확장될 수 있었습니다.
디카시는 한 장의 사진에서 출발하지만, 그 뿌리는 다양한 예술적 체험입니다. 영화, 시, 미니픽션, 에세이, 단편소설을 함께 섭렵할 때 디카시는 더 깊이 있고 풍성해집니다.
수강생 배선숙 시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표님 덕분에 영화 두 편을 다양한 해석으로 접할 기회가 되었어요. 영화를 보면서 작가적 상상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자료로 올려주신 시들이 너무 좋아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었답니다. 저도 그런 시를 쓸 날을 고대해봅니다.”
이처럼 장르 간 경계를 넘는 공부는 디카시의 창작 가능성을 더욱 넓혀 줍니다.
저는 수업에서 이렇게 강조합니다.
“좋은 시를 쓰려면, 먼저 검증받은 좋은 시를 필사해야 한다.”
수강생들은 매일 필사 과제를 제출합니다.
시인의 언어와 호흡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문장 사이의 여운과 울림을 직접 체험하며,
자기만의 언어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사진 속 과제들처럼, 수강생들의 성실한 필사는 단순한 베껴쓰기가 아니라 시인의 눈과 심장을 빌려 글을 쓰는 훈련입니다. 그 과정을 통해 자기만의 언어와 감각이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강의 후 수강생들은 하나같이 “작품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시의 호흡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수업의 강점은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꼼꼼한 피드백
공모전 원고 지도
메일 제목과 본문까지 이어지는 실전형 지도
즉, 창작부터 실전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과정이라는 점입니다.
오늘 수업에서는 1연과 2연의 흐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급작스럽게 전환되는 구성보다는, 두 연을 매끄럽게 이어주는 연결어휘가 주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시의 호흡과 흐름이 독자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작은 차이가 큰 울림을 만든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영화 <밀>양의 서사를 통해 스스로에게 여러 번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과연 피해자는 누구인지, 가해자는 누구인지, 그리고 용서란 무엇이며 누가 누구를 용서할 수 있는 것인지…
화면 속 대비되는 장면들이 던지는 질문이 마음 한구석을 오래 맴돌았습니다. 그 장면들이 유기적인 기승전결 속에서 시로도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새로운 도전이자 값진 배움이 될 수 있음에 오늘 수업도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언제나 풍부한 예시와 세심한 지도를 아끼지 않으신 진순희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배움이 제 글쓰기에 새로운 색과 결을 더해줄 것이라 믿습니다.^^
영화 <밀양>과 책 <벌레 이야기>를 통해 구원의 문제를 탐구하고, 매일 필사 과제를 통해 좋은 시를 쓰는 법을 배웠습니다. 꼼꼼한 피드백과 실전 지도까지 함께하는 디카시 전문가 마스터 코스 후기입니다.”
좋은 시는 하루아침에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의 필사, 다양한 예술의 섭렵, 그리고 세심한 피드백 속에서 시인의 눈과 호흡이 차곡차곡 자라납니다. 작은 울림으로 시작된 배움은 곧 공모전과 출간이라는 결실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번 4회차 수업은 구원의 문제를 사유하며, 필사를 통해 시적 호흡을 체득하고, 다양한 예술을 섭렵하는 훈련이 함께 어우러진 시간이었습니다. 수강생들이 쌓아가는 한 편 한 편의 시가 단순한 과제를 넘어, 자기만의 작품이 되어 세상과 만나는 순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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