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동안의 착각은 일시적이나마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인간의 마음은 자만을 만들어내는 기계이다. 인간의 의식은, 본인이 실제로 어떤 일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했다면서 허위로 공로를 인정한다. 또 실제로는 아무런 권한이나 결정을 하지 않는데도 어떤 것을 제어한다는 환상을 조장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운전자의 90퍼센트는 자기 운전 솜씨가 평균보다 좋다고 믿는다. 대학교수의 94퍼센트가 자신의 강의 솜씨가 평균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기업가의 90퍼센트가 새로 시작한 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SAT 시험을 본 학생의 94퍼센트가 자신의 리더십이 평균 이상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대학생은 직업이나 해외여행, 결혼생활과 관련해서 자신의 가능성을 엄청나게 과대평가한다. 중년에 접어든 사람들은 옷을 살 때, 자기 또래 사람들은 살이 점점 더 지는 게 일반적인데도 조만간 몸무게를 줄일 것이라고 근거 없는 낙관을 하며 꽉 끼는 옷을 고른다.
PGA 투어에 참가하는 프로 골퍼들은 1.8미터 거리에서 퍼팅한 공의 80퍼센트가 홀컵에 들어간다고 말을 하지만, 사실 이 거리에서 퍼팅에 성공하는 확률은 평균 54퍼센트밖에 되지 않는다.
-『소셜 애니멀』 328쪽
가장 위대한 응원군은 바로 나 자신이라고.
절실하고
절실하고
절실하게
자뻑이 필요한 시대라고.
비록 물질적 요소는 고장 나 있는 상태지만 정신적 요소와 영적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독서와 기도 또한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 자신의 아픔만을 생각하지 말고 타인의 아픔까지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잘 생겼을 뿐만 아니라 인간성도 썩 괜찮은 놈이니까요.
― 『자뻑은 나의 힘』, <날마다 새로 태어납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