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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순희 Dec 24. 2020

시를 배워서 시인도 되고
글도 잘 써보아요

시를 배우겠다는 뜨거운 마음만 갖고 오셔요.

수능 성적이 발표됐어요. 수험생이 없는 집은 관심이 없겠지만, 관심이 아예 없지는 않을 거예요. 친척이나 주변에 알고 있는 분들의 자녀들이 수능을 봐서 어떻게든 연결되어 있을 거예요. 올해는 만점이 총 6명밖에 안 나왔다네요.  


     

2021학년도 대입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용인 외대부고 3학년 김지훈군의 인터뷰가 눈에 들어왔어요. 수능 만점자들의 판에 박힌 인터뷰인 교과서로만 공부했어요, 학원 도움 없이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했어요 하는 공부 방법이 아니었어요. 김 군의 스트레스 해소하는 법이 독특했어요.     


 

시 쓰기가 취미라는 지훈 군은 “시 쓰기”가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국어 공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고 하네요. 자신이 쓴 시를 친구들에게 들려줌은 물론 친구들의 다양한 해석을 들으며 공부가 된 것 같다고 했어요.   


   

맞아요. 시를 쓰면서 몰입을 하다 보면 명상하는 효과가 있어요.

UCLA의 심리학자인 매튜 리버만 교수팀의 연구에 의하면 감정에 이름 붙이기를 하면 편도체의 활성이 억제된다고 합니다. 특히 시를 쓰면 감정적 혼란과 관련된 뇌 부위의 활동이 자제된다고 해요. 대신 자기 조절과 같은 뇌 활동은 증가한다고 하네요.      



시를 쓰다 보면 불안이나 두려움 공격성을 담당하는 편도 부위의 활동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관장하고 마음을 조절하는 전전두피질의 활성이 증가했다고 하네요.      

장석주 시인은 시를 “지적 근육을 만드는 수단”이라고 말을 합니다. 시를 자주 접할수록 직관력이 생긴다고 해요. 직관을 훈련하면 통찰력과 투시력이 만들어진고 해요.      



‘지적 근육’을 키워주는 시를 배우면 에세이나 생활글을 잘 쓸 수 있어요.





조곤조곤 시 쓰기의 목표는 시인으로의 등단이에요.

‘시인’이라는 단어에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어요. 목표가 있어야 글을, 시를 열심히 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실력 있고 명망이 높은 스승을 모시고 오랫동안 공부한 제가 가르쳐드릴 거예요.

열정만 갖고 오셔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시인이 될 수 있어요.

<조곤조곤 시 쓰기> 수업에서 제가 도와드릴 거예요.

시험을 잘 보려면 기출문제를 풀어야 하듯이 등단 시인이 되기 위해서도 기출문제를 풀어봐야 해요. 시의 기출문제집인 신춘문예에 당선된 시를 갖고 공부할 거예요. 문학상 받은 시와 오늘의 시와 같은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시로 훈련을 할 거예요.  




시를 배우겠다는 뜨거운 마음만 갖고 오셔요.               

시를 쓰는 행위는 우리의 마음을 평온하게 하지요. 내 마음에 집중하고 조용히 들여다보아요.     

     






'조곤조곤 시 쓰기' 커리큘럼입니다.


1차시 : 좋은 시?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아이디어 발상법/자유 연상(바슐라르의 상상력)

2차시 : 좋은 소재와 이미지, 시에 어떻게 다가갈까? -관찰과 감동

3차시 : 시의 어조와 구성- 시에 삶을 어떻게 담을까?

4차시 : 문장 강화-산문으로 문장 훈련

5차시 : 일상을 시로 바꾸기? 산문으로 시 쓰기

6차시 : 이미지와의 만남- 묘사의 힘/ showing 하라

7차시 : 비유의 힘, 시적 풍경을 형상화하기

8차시 : 음악으로 시 쓰기 - 운율과 강조를 이해한다

9차시 : 그림으로 시 쓰기- 사물과 이미지

10차시 : 낯설게 하기-가상의 시적 공간 구성

11차시 : 대중성과 작품성과의 사이-개성 있는 심안

12차시 : 디카시- 일상의 소재 찾기



참여 방법


1. 모든 수강생은 자작시 1편을 제출한다. (단, 합평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예외)

2. 1주일에 3편씩 –신춘문예 당선 시, 오늘의 좋은 시 필사하고 해석하고 분석한다. 느낌을 간략하게 쓴다.

3. 배우는 과정이라도 공모전에 응모한다






참고도서


1. 김준오, 『시론』

2. 방민호 외, 『시를 써야 시가 되느니라』

3. 오규원, 『현대 시작법』

4. 안도현, 『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

5. 오세영, 『시 쓰기의 발견』

6. 정민, 『한시 미학 산책』

7. 테드 휴즈, 『시작법』

8. 나탈리 골드버그,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9. 브렌다 유랜드, 『참을 수 없는 글쓰기의 유혹

10. 이대흠,  『시톡』1, 2, 3

11. 하린, 『시클』



강사 소개


진순희 시인

2010 8월 중앙대 국어국문학 박사 수료

2006 서울시 인문장학생 선정(전 학기 장학금 수혜 받음)

1996년 문화체육부 주관-국립중앙도서관(움직이는 도서관-대상 수상)

한국문인협회/국제펜클럽연합회/한국작가회의- 정회원

서울시교육청/서초구청 –평생교육강사(시 분야): 그래픽 조직자를 활용한 시. 에세이 쓰기



-2012년 <밤(bomb)* 권하는 사회> 외 9편으로

계간지 미네르바(신인상:시)로 등단

-2014 동서문학상 수필

-브런치 작가



2011년 -시니어를 위한 “방과 후 논술강사 양성”을 위한 교사 연수

2013년 -미아초등학교 평생교육원- “영화와 함께 하는 인문고전” 강의

성동고등학교- <독서로 입학사정관제 대비하자> 강연


2019년 문화체육부 인문 강사로 활동

활동 결과물로 『다섯 가지 선물』 출간



저서:

『명문대 합격 글쓰기』

『극강의 공부 PT』

『유투브 세대에게 전하는 글쓰기 노하우』

『다섯 가지 선물』 출간





1. 2012년 <밤(bomb)* 권하는 사회> 외 9편으로 계간지 미네르바(신인상:시)로 등단

2014년 시에 봄호, <도시 속 게르>외 1편

2014년 미네르바 여름호, <등의 표정> 외 1편

2014년 시와 미학 여름호, <사막을 오독하다> 외 1편

2014년 펜문학 여름호, <뜨거운 노동>

2014년 시인정신 겨울호, <수면제가 필요해> 외 1편

2014년 두레문학 겨울호, 수련의 방 외 1편

2014년 미래시학 겨울호, 소시집 <커버배우> 외 4편

2014년 창작21 겨울호, <우체국 가는 길> 외 1편

2015년 미네르바 여름호 신진 조명, -<내일의 공식> 외 2편

2015년 우리시 여름호, <두부숙회> 외 1편

2015년 착각의 시학 여름호, <트렁크>외 1편

2015년 펜문학 가을호, <다리>

2015년 현대시문학 겨울호, <꽃양산> 외 1편

2016년 청계문학 봄호, <생각의 동사들>외 1편

2016년 시와소금, 봄호, <겁 없는 혀들>

2019년 브런치https://brunch.co.kr/magazine/nangrang77poem에 107편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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