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마음이 답답하다고 느낄 때는 별로 없다고 느끼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있긴 있다. 첫 번째 로는, 학교에 갔을 때 좋아하지 않는 과목들이 하루 종일 들어있을 때 그날은 정말 쉬는 시간만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비가 장마같이 오는데 우산을 안 가지고 왔을 때 엄청 답답하다. 비에 맞으면 매우 찝찝해서 그냥 뛰어갈 수도 없다. 그 날은 비가 금방 그치겠다고 생각해서 30분 동안 기다렸지만 결국 그치지 않았고 분실물함에서 하나를 꺼내와서 쓰고 갔다.
또 사람과 얘기할 때 의견이 안 맞거나 오해가 생겼을 때는 정말 너무 답답하다. 예를 들어, 식탁에 있던 빵을 내가 먹지 않았는데 언니가 내가 먹었다고 오해를 했을 때는 정말 억울하고 답답했었다. 이와 같이 답답한 일들은 사소한 것들이 많다 389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