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감옥에서 탈출했습니다』, 선택이란 가능성을 받아들이다
“이것만 기억해.
네가 마음에 새긴 것은
아무도 네게서 뺏을 수 없다는 없다”는 것을.
빅터 플랭클은 "진짜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삶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하느냐가 아니다.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느냐이다."라고
『죽음의 수용소에서』언급한다.
“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 없다.” 매 순간은 선택이다. 우리의 경험이 얼마나 불만스럽든 지루하든 제한적이든 고통스럽든 억압적이든 간에, 우리는 항상 어떻게 대응할지를 선택할 수 있다.
-『마음 감옥에서 탈출했습니다』, 280쪽
당신은 이미 일어난 일을 바꿀 수 없다. 당신은 당신이 한 일과 당신에게 행해진 일을 바꿀 수 없다. 하지만 당신은 현재 어떻게 살지 선택할 수 있다. 당신은 자유로워지기로 선택할 수 있다. - 409쪽
스스로 자유를 향한 탐색을 하고 오랜 기간 전문 임상심리학자로 경험을 쌓은 결과 나는 고통이 보편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희생자 의식은 선택적이다.
희생되는 것 Victimization과 희생자 의식 Victimhood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 24쪽
나를 거의 강간하려 했던 그 남자, 자신이 시작했던 일을 끝마치기 위해 돌아올 수도 있었던 그 남자는 그날 밤 공포를 보았다. 나와 마찬가지로, 그는 그 공포를 내면 밖으로 내쫗으려 애쓰며 평생을 살았을 것이다. 그날 밤, 그는 어둠 속에서 제자리를 잃었고 거의 그 짓을 저지를 뻔했다. 하지만 하지 않았다. 그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선택했다.
『마음 감옥에서 탈출했습니다』, 142쪽
특별히 잔인한 국인들이 있었던 것처럼, 특별히 소극적인 군인들이 있었다.
피 흘리는 사람을 업어다 병원 앞에 내려놓고 황급히 달아난 공수부대원이 있었다. 집단발포 명령이 떨어졌을 때, 사람을 맞히지 않기 위해 총신을 올려 쏜 병사들이 있었다. 도청 앞의 시신들 앞에서 대열을 정비해 군가를 합창할 때, 끝까지 입을 다물고 있어 외신 카메라에 포착된 병사가 있었다.
어딘가 흡사한 태도가 도청에 남은 시민군들에게도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총을 받기만 했을 뿐 쏘지 못했다. 패배할 것을 알면서 왜 남았느냐는 질문에, 살아남은 증언자들은 모두 비슷하게 대답했다.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래야 할 것 같았습니다.
-『소년이 온다』, 212쪽
“우리가 선택의 자유를 실행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바로 현재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