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진순희 Sep 06. 2021

우리 아이 국어 100점 맞게 하고 싶으신가요?

집을 팔아도 안 되는 게 국어 점수 올리는 거라는 풍문, 혹시 들어보셨는지요?

그런 말이 있을 정도로 국어 성적 올리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다른 과목도 점수 올리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국어는 성적 올리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이것저것 다해야 하는 도구 학문이기도 하지만 모국어이기 때문에 특별히 정성을 들이지 않는 부분도 많지요.


하지만 놀기 좋아하는, 게임과 도원결의를 맺을 정도로 게임 없으면 죽고 못 사는 아이도 100점 맞게 하는 저만의 비법이 있습니다. 비법이라고 말하기에 좀 쑥스럽지만 기본에 충실한 저만의 노하우가 있답니다.

"기본이 바로 비법"이지요.




교과서를 충분히 읽는 게 관건입니다. 교과서 읽고 자습서 풀고, 평가 문제집 풀고 하는 것까지는 다 하는 방법이에요. 여기에 저는 한 번의 작업이 더 들어갑니다. 문제를 풀기 전에 단원 마무리의 핵심 정리를 완벽하게 암기하게 합니다.


다음은 2-2 지학사 평가 문제집의 5(1) 담화와 생활 핵 심콕 정리를 보고 수연이가 정리한 것입니다. 백지 시험을 항상 보게 하는데, 그냥 백지 시험 보면 아이들이 엄두도 못 내고 펜으로 만화만 그리다가 시험 보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납니다. 그러한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정리할 수 있는 큰 틀을 쓰게 합니다. 그런데 구조가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는 아이들은 그것조차도 잘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공부 잘하고 정리정돈 잘하기로 소문난 수이가 정리한 마인드맵 기본 틀입니다.




암기하고  정리한 다음에 교과서를 다시 보고 놓친 부분 찾아서 다시 기록하게 합니다.

기본 틀을 주고 나서 암기한 다음에 테스트한 것입니다.

빠뜨리거나 부족한 부분은 교과서를 다시 읽으며 채워 넣는 과정을 거칩니다.


찬찬한 하연이는 빨간 펜으로 보충할 부분을 적어넣었습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문제를 풀게 하지요. 자습서, 평가 문제집, 여타 중간이나 기말을 대비한 문제집까지 풀고 났으면 반드시 교과서에서 확인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단답형으로 출제됐는지, 서술형인지, 문제은행식인지 교과서를 읽으면서 다시 한번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으면서 시험문제는 이렇게 내는 거구나 하면서 시험 문제에 대한 감을 익히게 하지요.


이러한 공부법은 비단 국어 과목에만 한정되지는 않습니다.

중간고사가 3주도 안 남았지만 한번 우리 아이에게 시켜보셔요. 단원이 끝날 때마다 해보는 게 좋아요.

그냥 진도만 쭉쭉 뺐을 때보다 중간에 암기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넣으면 아주 효과가 있답니다 ~^^






매거진의 이전글 올해 여름은 아주 바빴네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