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0 플러스 북부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스마트폰으로 나도 스마트한 시인 2기> 수업을 들었다.
강사는 200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된 천수호 교수님이 강의를 진행하셨다.
매 수업마다 다양한 시를 소개해 정말로 각양각색의 시를 접할 수 있었다. 수강생들이 제출한 시의 부족한 부분을 섬세하게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 미처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나 습관적으로 진부한 표현을 하는 것들을 정확하게 짚어주셔서 자기 점검의 기회가 됐다.
더욱 의미 있었던 것은 <스마트폰으로 나도 스마트한 시인>이 될 수 있도록 시에 알맞은 사진들을 첨부해 매 수업 예쁜 엽서시가 만들어졌다. 귀한 기회였다. 종강 때 북부 캠퍼스 측에서 수강생들의 시 두 편을 엽서 제작해줬다.
그동안 디카시 수업을 진행해 왔는데, 이번 수업에 참여하면서 좀 더 스마트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에 알맞은 사진을 넣기 위해 주변을 관찰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세심하게 관찰하다 보니 언어를 다루는 힘도 좋아지는 듯하다.
"창가에 걸린 초승달이 칼끝 같은 영감을 슬쩍 던져" 줄 때
냉큼 받을 수 있도록 귀와 눈을 열어놓고 있다.
"귀로 보니까 생각이 자유로워진다"는 이병일 시인의 시구처럼
눈으로 보는 것뿐만이 아니라 귀로 찬찬하고 세밀하게 보면서 생각을 확장해 보려 한다.
시 쓰기 좋은 이 가을, 엽서시 한 편 만들어보지 않을래요 ~^^
제 책을 소개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