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달 크로키 이영식
by
진순희
Apr 23. 2022
ⓒ 김종성-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12373
낮달 크로키
이영식
맨발이다, 저 한낮의 순례자
닳고 달아
미농지처럼 얇아진 알발
구름 조각보로 슬며시 감싸 보는데
오늘 밤
들림을 꿈꾸는 노파의 묵기도 속에는
하늘 강 거룻배로 떠오는데
빈 밥그릇 핥던 누렁이가
풀쩍 뛰어올라 물고 떨어지는
흰 뼈 한 토막
외눈이 부처 손바닥 위인 줄도 모르고
벌새는 윙윙 속도전이다
쉿! 지상의 꽃들 낮거리를 시작한다
—이영식 시집 『휴』(천년의 시작, 2012)
이영식 시인의 <토닥토닥 시창작교실> 방입니다.
시 쓰기와 관련해 문의 사항이 있으면 <토닥토닥 시창작교실>을
두드리셔요. 참여 코드는 poem입니다 ~^^
https://open.kakao.com/o/g4cupPTd
토닥토닥 시창작교실
https://open.kakao.com/o/g4cupPTd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에
이영식 시인의
"토닥토닥 시 창작 교실"
이
개설됐습니다~^^
https://bit.ly/3Fwy5QV
미래교육원 능력개발
https://lifelong.cau.ac.kr/mpd/cms/FR_CON/index.do?MENU_ID=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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