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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순희 Dec 27. 2022

『부자의 그릇』을 키우세요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은 몸으로 해야 한다.



"돈은 그만한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모인다네.

10억 원의 그릇에는 10억 원,

1억 원의 그릇에는 1억 원이 모이게 돼"





『부자의 그릇』은『역행자』의 저자 자청님의 유튜브를 보다 알게 된 책이다. 동업자에게 다 빼앗기다시피 하고 사업에 실패한 것도 본인 그 돈을 만질 만한 '부자의 그릇'을 갖추지 못했음을 『부자의 그릇』을 읽고 알게 됐단다. 책을 사놓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야 읽게 됐다.




책의 내용은 가독성이 좋을 정도로 에피소드 위주로 되어 있다. 에이스케는 요식업으로 성공가도를 달리다 욕심을 내 쫄딱 망한다. 에이스케가 조커라는 할아버지를  만나 실패했던 사업을 만회하고 다시 가정을 일구어 나아간다는 내용이다.



사업을 크게 일구겠다는 에이스케는 초심을 잃고 과욕을 부려 결국 아내와 이혼하게 된다. 이 또한 순전히 에이스케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모자 가정이 되면 국가에서 아픈 딸의 병원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아내와 이혼을 한 것이다.



아이코가 입원한 병실에도 돈이 없어 못 가게 된 에이스케 앞에 나타난 조커. 조커 할아버지의 조언인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퍼센트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는 말은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말이다.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루는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어.
 이건 결론이야. 처음에는 작게, 그리고 점점 크게."




분별력과 돈을 다루는 것을 별개인데 사람들은 분별력이 생기는 어른이 되면 돈 다루는 것을 쉽게 잘할 거라고 믿는다. '파이낸셜 플래'너라고 불리는 사람 중에 진짜 부자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이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은 플랜을 세울 수는 있지만, 막상 돈을 벌거나 불리는 데 탁월한 전문가는 아니라"는 것이 조커 할아버지의 설명이다.

일례로 건물주 되기 커뮤니티에도 건물주가 되기 위한 방법만 있지 교육하는 강사가 부자인 경우 또한 드물게 우리의 현실이다. 이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것은 아직 돈을 담아낼 그릇이 크지 않아서일 게다.  



시종일관 감로수 같은 말을 던져주며 에이스케에게 다시 일어설 계기를 마련해주는 조커 할아버지의 정체는 짐작하지 못한 곳에 있었다. 조커 할아버지와의 만남은 우연적인 것이 아니었다.  에이스케의 딸 아이코와 함께 병실을 썼던 인연으로 이루어진 관계다. 처음에는 아이코가 조커 할아버지의 병실을 잘못 들어갔지만 나중에는 잘못 들어간 척하며 성공한 조커 할아버지의 병실을 드나든다.




성공한 사업가 조커 할아버지는 지극히 외로운 사람이다. 외로운 이에게 매일 같이 나타나 말동무도 해드리면서 조커 할아버지는 아이코의 가정사까지 다 알게 된다. 아빠를 보고 싶어 하는 아이코에게 아이코가 입원한 병실에 아빠를 데려오겠다는 약속을 한다. 에이스케가 아내와 딸을 만날 용기를 내는 것 또한 조커 할아버지 때문이다.



조커 할아버지의 잠원 같은 경구를 소개해 본다.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대부분은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

사람마다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다르다.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뤄봐야만 향상된다.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돈은 신용이 모습을 바꾼 것이다.





복권 당첨자 대부분이 불행해졌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복권 당첨자들의 말로는 비참했다. 책에 소개된 영국 남자의 이야기기가 이를 증명한다. 비록 초라한 아파트지만 세 식구와  오순도순 살고 있던 그에게 300억 원이나 되는 거금이 당첨됐다. 행복은 잠깐이나마 머물렀을까. 2년 뒤 그는 완전 파산을 했다. 당첨되면서 퇴직한 바람에 직장도 잃고 살 집 또한 없어져 버렸다. 그의 불행은 짐작하고도 남는다. 갑자기 찾아와 막무가내로 돈을 빌려달라거나 돈을 노리고 투자를 권유한 사람도 있을 테고. 아무튼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버렸다. 이게 다 돈을 담아낼 그릇이 준비가 되지 않은 않은 사람에게 돈이 들어와 생겨난 결과이다.  



이와는 다른 일도 있다. 캐나다에서도 복권에 당첨돼 돈방석에 앉게 된 남자가 있었는데, 그는 당첨금 전액을 기부했다. 복권이 당첨된 상황을 상상해본 적은 있어도 실제로 가져본 적이 없었기에 그 사람은 현명한 결정을 내렸다. 자신이 그 돈을 다루는 것은 무리라고. 아마도 실제로 그렇게 큰돈이 들어왔으면 돈 쓰는 감각이 아니라 돈에 휘둘리는 감각이 커졌을 거라고 저자는 해석한다.





<돈 다루는 능력을 키우려면 어떤 것이 필요할까>


1. 신용: 돈은 어디서 생겨나는가?


자네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나니라 '다른 사람'이야. 즉 남이 자네를 어떤 게 보는지가 자네의 통장에 나타난다는 걸세. (54쪽)
부자는 신용의 힘을 알고 있어. 그래서 반드시 약속을 지키려고 하고, 남의 믿음에 부응하려고 하지. 돈은 남으로부터 오는 거니까. 마침내 신용은 커다란 돈을 낳고, 그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돈의 크기도 자연히 커져. 그러면 또다시 신용도가 상승하는 구조인 거야.(58쪽)




우리에게 들어오는 모든 돈은 타인으로부터 온다. 남이 나를 믿을수록 내게 많은 돈을 준다. 더 큰 신용이 더 큰돈을 불러오는 것은 사람 사이에도 적용된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에게 기회가 가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가 쓰는 돈이 신용을 결정한다. 신용은 우리의 돈 그릇을 결정한다. 신용이 좋을 때 더 많은 돈을 가져오게 한다. 좋은 신용은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 주기에 돈과 경력이 쌓을 때 더 큰 신용을 얻게 된다.



2. 경험: 돈을 다루는 능력은 키웠는가?


'여유가 없는 상태, 즉 돈이 없는 상태가 되면 사람들의 판단력은 더 흐려져. 모든 걸 자기에게 유리한 대로 해석하려 들지. 머리로 냉철하게 생각하지 않고 말이야. (37쪽)


여유가 돈그릇을 키운다.

사람은 자신의 그릇에 맞지 않는 돈을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돈을 잃게 된다. 미국의 유명 운동선수 열 명 중 여섯 명은 은퇴 후에 자기 파산을 한다고 책에서 말한다. 적은 수입과 '현역 시절과 똑같은 화려한 생활' 사이에서 괴로워하게 되면서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된다.


리스크: 부자는 돈이 줄어드는 것을 두려워할까?
"부자가 두려워하는 건 '돈이 늘지 않는 리스크'라네."
-중략
"스스로 부를 일군 부자들은 한 가지 공통된 사고 하고 있다네. 인생은 영원하지 않아. 그리고 인생에서 행운이란 건 손에 꼽힐 정도로만 와."(73쪽)




따라서 한정된 기회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면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해.(73쪽)


물론 베트를 많이 휘두르다 보면 헛스윙할 때도 많다. 하지만 부자들은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볼을 맞힐 수 있다는 것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안다.  

"메트를 휘두르면 경험이 되고, 마침내 홈런을 치는 방법을 익히면 행운을 얻으며 홈런을 날린다."(74쪽)

부자들이 가진 공통된 생각이란다.


3. 리스크: 부자는 돈이 줄어드는 것을 두려워할까?


돈은 엄청난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돈을 담아낼 그릇을 키우려면 무엇보다 베트를 많이 휘둘러야 된다. 그렇게 해야 볼을 맞힐 수 있는 확률이 커지기 때문이다. 빈도를 늘리다 보면 성공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돈그릇을 키우려면
신용을 지켜 돈이 들어오게 해야 하고,


여유를 갖고 제대로 된 판단을 하며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할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2023년부터는 돈그릇을 키워
선한 영향력을 펼쳐 나아가는 부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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