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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순희 Apr 30. 2023

위대한 질문을 넘어 위대한 결과로

『삶을 변화시키는 질문의 기술』



질문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뭘 잘못했지?”에서 “지금 당장의 최선은?”으로, 삶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질문의 힘!
“어쩌다 이렇게 됐지?” 우리는 곤란한 처지에 놓이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머릿속에 수많은 질문을 동원한다. 그런데 대부분 해답을 찾기는커녕 부정적인 질문으로 장애물만 더 만들어낸다.
이 책은 ‘질문사고’의 창시자 마릴리 애덤스가 사고와 행동, 결과를 변화시키는 생각 체계인 질문사고를 알기 쉽게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담은 유쾌한 자기계발서다. 저자는 우리의 자화상인 한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삶에서 질문이 갖는 위력을 보여준다.

-교보 문고 책소개에서 발췌 인용




"질문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라고 책 소개에도 나와 있듯이 한 사람의 성장 스토리를 찬찬하게 다루고 있다. 벤은 스카우트된 회사에서 잘해보고 싶지만 사사건건 질문을 해대는 찰스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다. 무기력한 팀원들과의 회의도 진절머리도 났다. 게다가 회사에 영업이익을 증가시키기커녕 수익까지 바닥을 치고 있다. 재혼한 아내와의 관계도 꼬이고 있다. 급기야 사직서를 들고 사장실로 찾아간다.  사장인 알렉사는 사표를 수리하는 대신 사직서를 반려한다. 대신 질문 코치인 조셉을 소개한다. 이후는 상상한 대로 잘 풀려나간다. 



이 책의 저자는 '질문소개'를 창시한 마릴리 애덤스로, 그는 질문사고에 관한 전반적인 것을 이 책에 담아냈다. 

“판단하지 말고 배우려는 자세를” 지니려면『삶을 변화시키는 질문의 기술』에 소개된 “질문 사고”를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질문’이라는 단어에 ‘사고’를 접목시킨 발상이 놀랍다.       


 



“질문사고는 당신이 처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접근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질문을 이용하는, 말하자면 도구들의 체계입니다. 이 도구들은 모든 일에서 더 훌륭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질문을 세련되게 다듬는 힘을 가져옵니다. 이 체계는 사실상 당신의 사고를 행동으로 옮겨주지요. 집중력이 실리는 한편 효율적이기도 한 행동으로 말입니다. 한층 더 현명한 선택을 하는 데 필요한 기반을 창조해 내는 위대한 도구예요.” --- p.44     





일찍이 사르트르는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라고 말한 바 있다. 태어남(Birth)과 죽음 (Death) 사이에는 선택(Choice)이 있다는 것이다. ‘선택’은 탄생과 죽음 사이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여럿 가운데서 하나만 고르는 것은 삶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대한 태도를 결정할 때도 적용된다. 어떤 자세로 살아갈지는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서 얻어진다. 심판자의 태도로 접근할 것인지 학습자의 자세로 다가갈 것인지 또한, 질문을 통해 선택하게 된다.  



    



“질문은 가설을 바꿀 뿐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까지 열어줍니다. 심지어 생리적으로도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해고되면 어떡하지?’라는 질문은 당신의 신체에 연쇄적인 스트레스를 촉발시킬 수 있지요. ‘이번에 떨어지지는 않겠지?’라는 딸아이의 자문은 근심을 낳았고, 그것이 결국은 실패하는 데 기여한 셈이었지요. 물론 의식적으로야 딸아이도 실패를 원하지 않았겠지요. 그렇지만 어쨌든 실패가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생각은 의지를 굳게 하죠. 학습자의 질문은 긍정적인 의지를 입력시킵니다.”

-110~111쪽    





질문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말에 동의한다. 심판자의 길이 아닌 학습자의 길로 경로변경할 수 있는 때는 ‘전환의 오솔길’에 접어들었을 때에라야 가능하다. 원하는 결과를 얻고 싶다면, 목적하는 바를 이루고 싶다면 '긍정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선택의 지도에는 부정적인 심판자의 길과 긍정적인 학습자의 길이 있다. 학습자의 길로 들어가기 위한 ‘A-B-C-C 선택 과정’은 다음과 같다.     


A-Aware, 인식: 혹시 심판자의 길에 들어선 건 아닐까?

B-Breathe, 호흡: 한 걸음 물러서서 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C-Curiosity, 호기심: 나는 모든 정보를 확보했는가?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C-Choose, 선택: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나 스스로 학습자와 심판자를 식별하는 법을 매일매일 적용한다면 사람들 사이의 관계도 원만하게 진행될 것이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을 관찰하는 방법도 알려줄 테고.    

   

‘A-B-C-C 선택 과정’을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싶다. 그 이유는 학습자의 길로 들어서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학습자의 질문은 긍정적인 의지를 입력” 시키기에, 상대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만든다. 상대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이 있다면 그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확보했는지부터 자문해봐야 한다.       

 


우리가 학습자의 귀로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 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정말로 놀랍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판단의 대상이 되지 않고 받아들여진다는 느낌을 받을 때 앞으로 나아가려 하고, 협동적으로 나오고, 창조적인 존재가 되는 법입니다.

-143쪽     



벤이 다니는 회사의 대표인 알렉사는 회의를 이끌 때 항상 학습자의 질문을 취했다. 회의 때마다 그녀는 80% 묻고 20% 이야기하는 원칙을 고수했기에 회의는 언제나 훌륭했다.

(아, 현실에서는 95% 이상 자신의 말만 하고 끝내는 사람을 종종 만난다. 대화가 끝나고 나서의 씁쓸함이 오랜 잔상으로 남았던 기억은 왜 그리도 많던지.) 

회의에 참석한 구성원 모두가 알렉사의 관심을 충분히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발언한 사람에게 질문을 던짐으로써 사람들의 말에 초점을 맞춰갔다.
가령 “거기서 가치 있는 것은 뭐예요?”,
“그 말에서 배울 것은 뭐죠?”라는 질문을 했다.
 이러한 질문은 만족스럽고 생산적인 결과를 가져다줬다.  


    


‘질문 사고’를 적재적소에 응용했을 때 상대를 무장해제 시켜 내 편으로 만들 수 있게 된다. 왜 아니겠는가? 나를 판단하지 않고 수용하고 학습자의 길로 질문해 주는데 적대감정이 생길 리가 있겠는가. 나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하는 사람이 단 몇 명이라도 있다면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고 창조적인 존재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나 자신에게 선포한다. 

“심판자의 자세를 인정하고, 

학습자의 자세를 연습하라.”라고.



“위대한 결과는 위대한 질문에서 비롯”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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