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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순희 Oct 17. 2024

<일류의 조건>: 숙달을 향한 당신만의 비밀 통로, 틈


틈의 마법: 숙달을 향한 당신만의 비밀 통로 


서론: 숙달의 새로운 정의와 '틈'의 발견 


  1. '틈'의 본질과 일상에서의 적용 

   2. '틈'을 통한 관계 개선과 창의성 증진 

   3. '틈'을 활용한 스트레스 관리와 성찰 


결론: '틈'으로 열어가는 숙달의 비밀 


                   


                   

서론: 숙달의 새로운 정의와 '틈'의 발견


여러분, 잠시 눈을 감고 '숙달'이라는 단어를 떠올려보세요.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아마도 끊임없는 연습, 땀 흘리는 노력, 그리고 긴 시간이 필요한 과정을 상상하셨을 겁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는 여러분께 숙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소개하고 싶어요. 바로 '틈'이라는 마법 같은 개념을 통해서 말이죠.




1. '틈'의 본질과 일상에서의 적용


사이토 다카시는 그의 저서 『일류의 기술에서』 '틈'의 중요성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청중을 웃기고 싶다면 '틈'을 주라는 말이 있다. 내용이 재미있어도 웃음을 끌어내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야기 자체는 그리 신선하지 않아도 '틈'을 이용하는 기술이 탁월해서 후한 반응을 얻는 사람도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틈'이란, 자신과 타인 사이의 공감을 위한 시간이 동시에 숨을 고르기 위한 시간이다. 다시 말해, 이야기하는 주체로서의 자신과 타인의 시선에서 객관적으로 인식한 자신 사이의 차이를 좁혀가는 것이 대화를 원활히 끌어가는 기술이다. 


-『일류의 기술』, p. 118




이 글에서 말하는 '틈'은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 대화나 소통에서 잠시 멈추고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을 뜻하지요. 이 시간 동안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 잠시 숨을 고르고,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 '틈'은 상대방과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대화가 더욱 원활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지요.


'틈'은 우리 일상 곳곳에 숨어있어요. 아침에 알람 소리를 듣고 눈을 뜬 후 몇 초간 멍하니 있는 그 순간, 버스를 기다리며 하늘을 올려다보는 찰나, 커피 한 모금을 마시고 잠시 향을 음미하는 시간. 이 모든 게 바로 '틈'이 될 수 있답니다. 사이토 다카시의 말처럼, 이런 '틈'들은 우리가 자신과 타인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그 사이의 차이를 좁혀가는 데 도움을 줍니다. 결국 이는 우리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고, 깊이 있는 이해와 공감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가 되는 것이죠.




2. '틈'을 통한 관계 개선과 창의성 증진


'틈'의 마법은 인간관계에서도 빛을 발해요. 입장이 첨예할 때 "잠깐, 우리 각자의 입장을 정리해 볼까요?"라고 말해본 적 있나요? 이런 작은 '틈'이 서로를 이해하고 더 나은 해결책을 찾는 기회가 될 수 있답니다.


제 친구는 요가 강사인데, 수업 중간중간 학생들에게 '틈'을 줘요. "자세를 취하고 잠시 그 자세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집중해 보세요."라고 말이죠. 이 짧은 '틈' 동안 학생들은 자신의 몸과 마음에 더 깊이 연결되고, 요가의 본질을 이해하게 된다고 해요.




3. '틈'을 활용한 스트레스 관리와 성찰


현대 사회를 살아가다 보면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죠. 하지만 '틈'을 활용하면 이 스트레스를 훨씬 잘 다룰 수 있어요. 하루에 몇 번, 깊은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틈'을 가져보세요. 이 작은 실천이 여러분의 마음에 큰 평화를 가져다줄 거예요.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틈'의 힘은 대단해요. 제 수강생 미영 씨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미영 씨는 작은 칼국수집을 운영하고 있어요. 처음엔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쉴 새 없이 일했죠. 하루하루가 전쟁 같았대요. 

그러다 어느 날, 미영 씨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어요. 점심 장사와 저녁 장사 사이에 2시간의 브레이크 타임을 만들었죠. 처음엔 손님들의 불평도 있었고, 수입이 줄어들까 걱정도 됐대요.


하지만 이 '틈'의 시간 동안, 미영 씨는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어요. 매주 수요일엔 유명한 요리 선생님을 찾아가 새로운 레시피를 배웠고, 다른 날엔 가게를 정비하고 메뉴를 고민했죠. 가장 중요한 건, 매일 아침 7시에 근처 단학 선원에 가서 50분간 명상을 하는 시간이었어요.




6개월이 지나자, 변화가 눈에 띄기 시작했어요. 칼국수 맛이 더 깊어졌다는 평가를 받았고, 가게 분위기도 한결 밝아졌대요. 1년 후에는 단골손님이 크게 늘었고, 2년 차에는 동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맛집으로 소문이 났답니다.


미영 씨는 이렇게 말해요. 


"그 '틈'의 시간이 제 인생을 바꿨어요. 끊임없이 일만 하다 보면 결국 제자리걸음만 하게 돼요. 잠시 멈춰 서서 주변을 둘러보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요. 그게 바로 '틈'이죠. 경제적 여유도 생기고, 시간적 여유도 생겼어요. 무엇보다 음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생겼죠. “


이제 미영 씨의 브레이크 타임은 가게의 중요한 일과가 되었대요. 직원들도 이 시간을 활용해 자기 계발을 하고 있답니다. 작은 '틈'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낸 거죠. 여러분의 일상에서도 이런 마법 같은 '틈'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결론,  '틈'으로 열어가는 숙달의 비밀


자, 이제 우리가 함께 알아본 '틈'의 개념, 어떠신가요? 숙달이란 게 단순히 끊임없는 반복이 아니라, 이런 의미 있는 '틈'들의 연속이라고 생각하면 훨씬 흥미진진해지지 않나요?


여러분의 일상에서 '틈'을 찾아보세요. 출퇴근길의 잠깐, 식사 전의 짧은 순간, 잠들기 전의 고요한 시간. 이 모든 순간이 여러분을 성장시키는 소중한 '틈'이 될 수 있어요.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틈'을 가지는 게 불안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기억하세요. 이 '틈'들이 모여 여러분을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어갑니다. 우리 모두 '틈'을 통해 성장해 가는 즐거운 상상을 해볼까요. 여러분의 인생에 작지만 강력한 '틈'의 마법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1기도함사필 #도란도란함께읽고 #사각사각필사하기 #한국책쓰기코칭협회 #일류의조건 #사이토다카시

#숙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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