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것들, 사랑하고 싶은 것들은 무엇인가요?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었을 때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
도서관으로 가는 산책길에 발견하는 계절의 변화
매일 아침 당신의 안부전화
당신과 함께 만들어 먹는 식사와 샴페인 한잔
어느새 조금씩 탄탄해져 가는 나의 건강한 몸
더 이상 운동하러 가는 것이 귀찮거나 망설여지지 않는 나를 발견한 순간
우리 딸이 엄마 딸이라서 엄마는 정말 행복해라고 말하며 웃는 엄마
you are the best라고 말해주는 나의 미국 가족들
듣고 싶은 온라인 강의를 발견하고, 듣다 보니 그것이 정말 좋은 강의라는 것을 발견할 때
여행계획을 세우며 설레는 순간
집에 친구들을 초대해서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시간
내게 마음의 평안을 주는 따뜻한 우리 집.
정성스러운 손길로 어루만져주은 온아원장님의 손길. 이곳이 천국인가
나에 대해 알아 가는 글쓰기의 시간
랜덤으로 틀어놓은 음악에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나와 어깨를 둠칫거릴 때
정말 맛있는 딸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딸기 시즌
쫀득 달콤한 복숭아를 한 입 가득 씹어먹는 여름
반팔을 입어도 춥지 않은, 그러나 덥지도 않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초여름의 공기
좋아하는 예능을 보며 소파와 한 몸이 되는 시간
한 번도 틀리지 않고 연습한 곡을 연주해 냈을 때의 뿌듯함
눈이 펑펑 내릴 때 집에서 내려다보는 호수공원의 풍경
조카가 써 놓고 간 귀여운 손글씨의 메모
꼬모~ 하고 애교를 부리며 전화하는 조카, 물론 갖고 싶은 것이 있을 때만 이렇게 전화하곤 하지
자연 속에서의 캠핑 그리고 불멍
당신과 함께 하는 물놀이의 순간
한 번도 쉬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내려가고 싶은 책을 발견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