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중인 <예비작가를 위한 마인드셋>은 출간 작가 양성 프로그램 <작가수업>과 <공저프로젝트>를 통해 느꼈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합니다. 예비작가님들에게 꼭 알려 주고 싶은 내용을 담았습니다.
글은 자신의 생각과 내면세계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글만 읽어도 글쓴이의 생각이나 성격을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의 마인드를 가다듬고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내가 글을 꾸준하게 쓰고, 책을 출간하는 저자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앞으로 언급할 세 가지 마음 가짐을 먼저 장착하고 가셔야 합니다.
첫 번째 마음은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겠다는 ‘이타심’입니다. ‘내가 살면서 혹은 깨달았던 삶의 경험이나 지식을 책을 써서 세상과 공유해야지.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겠어.’라는 마음이 먼저입니다.
글에는 두 가지 성격이 존재합니다. ‘이기적인 글’과 ‘타인을 위하는 글’. 책을 쓰는 작가는 후자인 ‘타인을 위한 글’을 써야 합니다. 따라서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이 선하고 긍정적이어야 합니다.
그럴 때 나를 위한 이기적인 글이 아닌 타인을 위한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책을 쓴다는 의미는 세상에 자신의 경험을 나눈다는 의미가 크기 때문입니다.
만약 독자를 고려하지 않고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글인지 잘 파악이 안 된다면, 자신의 감정에 매몰된 ‘이기적인 글’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에세이를 포함하여 자기 계발서, 실용서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장르를 떠나, 책을 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타인에게 도움 되는 글을 쓰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바탕이 될 때만이 개인 브랜딩에 도움이 되는 글도 쓸 수 있습니다.
글을 꾸준하게 쓰고 있는 작가들은 모두 이런 마음이 바탕에 된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의 이익만을 따져서 글을 쓴다면 오래 글을 쓸 수 없습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으면 포기하기도 쉬운 것도 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글쓰기 자체를 좋아하는 마음과 더불어 세상에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어떤 ‘사명감’이 없다면 꾸준하게 글쓰기를 유지할 만한 동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어느 정도의 ‘비즈니스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공들여 글을 쓰는 이유는 대부분은 출판의 꿈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출간 작가의 꿈이 있다면 ‘비즈니스 마인드’도 필요합니다.
책 한 권이 출간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 같은 출판 기획자의 도움이 필요하기도 하고, 내 원고를 예쁘게 봐 주는 출판사의 도움도 필요하죠.
출판사는 하나의 기업입니다. 그들 회사의 손익 분기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초보 작가를 발굴할 때, 어느 정도의 위험부담을 안고 갑니다. 출판 계약까지 이끌 수 있도록 코칭을 하며 이 단계에서 저자가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습니다.
예를 들어, 출판사는 출판기획력, 저자의 역량, 시장성, 원고의 질 등 다양한 사항을 고려하여 계약을 결정합니다. 위의 모든 것을 훌륭하게 갖춘 저자라면 당연히 출판사에서도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줄 겁니다. 이 과정에서 출판사가 제시하는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눈 앞에 계약을 앞두고도
결국에는 '계약'까지 성사가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저자의 원고가 세상에 빛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투자가로서 원고를 바라봅니다. 따라서 저자 역시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고 출판사와 동행하는 파트너십 관계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글을 쓰는 작가가 가져야 할 마음은 ‘감사함’입니다. 세상에 모든 일이 그러하듯, 나 혼자 잘 해서 이루어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작게는 가정에서부터 부모의 뒷바라지가 있기에 아이들은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육아를 해 주기에 또 누군가는 생업 활동을 할 수 있는 거겠죠.
마찬가지입니다. 책 한 권을 출간한다는 것은 여러 사람의 공으로 이루어집니다. 출판 기획자, 저자, 출판 관계자(대표, 디자이너, 마케터)의 각자의 역량을 발휘하여 책 한 권이 만들어집니다.
마치 영화가 만들어지는 것과 비슷한 과정을 통해 출간이 되는 거죠. 한 편의 영화는 배우 한 사람의 역량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출간 작가를 꿈꾸는 분이라면 늘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책을 위해 기획을 도와주시는 분이 있어 고마워’ ‘끝까지 책을 쓸 수 있었던 나에게 고마워’ ‘내 원고를 알아봐 준 출판사가 있어서 고마워’ 이렇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 내 원고는 인내의 시간을 견디고 세상에 빛을 볼 수 있는 책이 됩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재능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을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 세상 살이입니다.
출간 작가의 꿈이 있으신 분들은 이 점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즉 늘 감사한 마음으로 이타심을 발휘하여 글쓰기.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고 출판사와 협조하기. 그런 마음이 있다면 책 출간의 꿈은 먼 미래가 아닙니다.